경남도, 유럽시장 확대 위해 폴란드와 우호협력 강화

류순현 권한대행, 자매결연 20주년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와 실행계획 합의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7.26 09:05
  • 수정 2017.07.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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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현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5일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 미에치스와프 스트럭 주지사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우호협력 강화 실행계획서에 서명한 후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류순현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5일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 미에치스와프 스트럭 주지사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우호협력 강화 실행계획서에 서명한 후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더뉴스=경남] 경남도가 우럽시장 확대를 위한 교류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폴란드를 방문한 경상남도 방문단은 25일 포모르스키에주와 경제, 문화, 환경보호 분야 협력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우호협력 강화 실행계획 합의서에 서명하고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미에치스와프 스트럭 포모르스키에 주지사가 류순현 권한대행을 초청한데 따른 것으로 경남도와 포모르스키에주는 1997년 4월 22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날 양 도․주지사가 서명한 우호협력 강화 실행계획서에는 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전시회와 산업박람회 참석, 첨단산업과 스마트 솔루션 분야 공동 협력을 비롯하여 관광, 환경보호, 문화, 청소년 분야 등에 대한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류순현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양 도․주는 물론 나아가 한국과 폴란드 양국의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한 상호발전으로 양 지역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 지역주민은 더욱 풍요롭고 지속발전 가능한 삶을 영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민주자유경제 체제 전환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이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뉴욕 타임즈誌)되고 있다.

특히,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분야의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곳으로 포모르스키에주는 폴란드 대표 무역항과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어 경남도와 유사한 점이 많은 지역이다.

한편, 류순현 권한대행과 경남도 대표단은 나노융합산업의 효율적인 육성 등을 위해 체코 남모라비아주와의 신규 우호협력 체결(27일 예정)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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