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북방경제협력을 위해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만남

- 동북아 슈퍼그리드 상업운전 가동 위한 한-일간 경제채널 구축 논의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09.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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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수퍼그리드 구상
동북아 수퍼그리드 구상
[더뉴스=노부호 기자]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천계양을 국회의원)은 일본 최대 IT 기업이자 혁신의 상징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만나 북방경제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박정, 유동수 의원과 함께 일본 도쿄를 9월 4일~5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손정의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전략방향을 설명하고,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상업운전을 가동하기 위한 채널 구축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미래 스마트 에너지벨트인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한-일 양국간 전력망 연계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몽골-중국-일본 간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은 손정의 회장을 만나 아시아 슈퍼그리드 추진에 교감을 가진바 있다.

또한, 일본 주요 그룹이자 세계 100대 재벌인 마루한 그룹의 한창우 회장을 만나 해수부와 추진중인 인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약2조원을 투입해 종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송 위원장은“손정의 회장은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설계자로서, 이번 만남을 통해 북방경제협력의 비전을 공유하고 한중일간 동북아 슈퍼그리드 실현을 위한 공감대를 넓혀 문재인 정부 임기내 동북아 슈퍼그리드 상업운전이 시작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원전·석탄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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