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 하단 동윤아트빌 '기우뚱' 붕괴위험

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 긴급 기자회견, 제보 공개 및 대책 발표예정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9.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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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국회의원.(더뉴스DB)
최인호 국회의원.(더뉴스DB)

[더뉴스=양삼운 기자]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신축 오피스텔 건물인 동윤아트빌 붕괴위험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5일 오후 3시 동윤아트빌 붕괴위험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고와 관련된 새로운 제보사실을 공개하고 향후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윤아트빌은 올해 2월 사용승인이 난 9층짜리 신축 오피스텔로 최근 건물이 피사의 사탑처럼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어 붕괴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 사태로 입주민 16가구가 모두 대피하고 시공사측이 현재 정밀 안전진단과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건물이 있는 땅이 펄로 된 연약지반이라 추가 사고 우려도 놓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사하구청측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조차 하지 못한 채 뒤늦게 시공사측에 안전조치만 지시하는 등 뒷북 행정에 그치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인호 국회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의원실이 파악한 새로운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며, 동윤아트빌 뿐 아니라 인근 건물에 대한 안전대책을 사하구청에 요구하는 등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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