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원 병동 증축 국고 보조사업 확정

의료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병상확충으로 자립경영체제 확립
민간에서 기피하는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 지역주민 욕구 충족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17.09.25 17:19
  • 수정 2017.10.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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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수 추이 : 222천명(‘13년) ⇨ 294천명(’16년) ☞ 4년간 32%↑
▶호스피스, 감염병예방시설(음압병상), 전문재활치료센터 설치 등 기능강화

[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는 의료원 시설․장비보강 등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원주의료원 병동 증축사업이 국비 보조사업으로 최종 확정(9월22일 기준)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누수 등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등 환자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원주의료원 서관병동(1983년 건축, 37년경과)을 철거하고, 공익적 보건의료 서비스 시설(호스피스, 음압병상, 재활 및 요양 등)을 포함, 총 195병상 규모의 병동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326억원(국․도비 각50%)을 투자하여 신축한다.

신축병동이 완공되면 그동안 부족한 병상확보(237병상 → 325병상) 및 주차(127면 → 255면)난 해소는 물론, 그동안 민간에서 기피하는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시설 확충으로 공공의료기관의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동안 원주의료원은 만성적인 적자에서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통해 2014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13년 △95억원 → ’14년 1.5억원 → ‘15년 8억원 → ’16년 23억원)하여 강원도 의료원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왔으며 앞으로 병동신축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자립경영체제를 더욱더 확고히 하는 한편, 영세한 주민들에게 보다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주권지역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수행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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