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황찬중 춘천시의원 시장출마 선언

춘천은 ‘도시개발 위기, 복지위기, 경제위기, 관광개발정책위기, 농촌지역 위기’에 직면해 있다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9.28 16:14
  • 수정 2017.09.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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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찬중 춘천시의원, 지난 2011년 11월 26일 한미FTA반대집회에 참석했던 황찬중 시의원 <사진 황찬중 시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황찬중 춘천시의원, 지난 2011년 11월 26일 한미FTA반대집회에 참석했던 황찬중 시의원 <사진 황찬중 시의원 페이스북>

[더뉴스=김재봉 기자] 황찬중 춘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28일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2018년 6.13지방선거’ 춘천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민선7기 춘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황찬중 시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밝혀진 국민들의 촛불혁명의 열기가 지방에도 전달되어 춘천시 정치개혁의 출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24년간 보수정당 소속 춘천시장을 배출한 강원도 춘천은 5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한 황찬중 시의원은 ‘도시개발 위기, 복지위기, 경제위기, 관광개발정책위기, 농촌지역 위기’를 언급했다.

특히 최동용 춘천시장의 행정을 ‘소통이 아닌 형식적인 쇼통(Show통)행정이라고 비판한 황찬중 시의원은 보수정당 시장들이 인구 45만, 50만을 언급하며 허황된 미래를 제시했지만 오히려 인구감소로 이어진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최동용 시장 체제에서 진행되고 있는 뉴타운 건설이 이미 서울시에서도 실패한 정책으로 알려진 상황이며, 춘천시의 아파트 공급이 130%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한 황찬중 시의원은 표류하고 있는 레고랜드 사업으로 춘천에 부동산 거품이란 상처만 주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황찬중 춘천시의원이 시장출마를 선언함으로써 현재 6.13지방선거에 춘천시장 출마를 밝힌 집권여당 후보로는 강청룡 도의원, 정재웅 도의원, 황찬중 시의원 등 3명으로 늘었으며, 이재수 청와대 행정관도 춘천시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4파전이 예상되며, 올해 12월 이전에 한 두 명의 후보가 더 출마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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