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센터 개소식 및 포럼 개최

고령화 현황과 노인세대의 특성을 분석, 정책적 접근 방향 제시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12.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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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2월 5일 ‘인천광역시 고령사회 대응센터’를 개소했다
인천시는 12월 5일 ‘인천광역시 고령사회 대응센터’를 개소했다

[더뉴스=노부호 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5일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추진해 온 ‘인천광역시 고령사회 대응센터’를 개소하고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는 2016년 기준 약 11.0%의 고령인구 비율을 보여 고령화 사회단계를 지나 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2003년부터 2016년까지의 기간(13년) 동안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율이 약 76.3% 증가하였다. 이는 전국의 고령화의 속도보다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인천시는 인구의 대부분이 100세의 삶을 살아가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으며, 그 첫 시작으로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센터를 이 날 개소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홍희경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및 관계자와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제물포스마트타운(JST) 10층에 위치한 고령사회 대응센터는 ‘시니어연구팀’, ‘즐거운 인생 지원팀’, ‘돌봄종사자 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시가 함께 준비하고 맞이하는 고령사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누구나 노후가 기대되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히며 “늘어나는 삶의 여정이 누구에게나 축복이 되고 기회가 되는 희망의 인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문은영 인천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의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인천시의 고령화 현황과 베이비부머 및 노인세대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정책적 접근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이날 포럼은 시민들이 직접 토론 과정에 참여하는 열린 토론의 장(場)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각 토론자의 모두 발언 이후 포럼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이 전자시스템(공감버튼)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궁금증을 제시하고, 관련 토론자가 다시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마치면서 고령사회 대응센터의 운영 기관인 인천여성가족재단의 관계자는 이날 시민들이 보여준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고령사회 대응센터가 급속한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인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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