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 “육군 역사 재조명을 위한 특별 학술대회”에서 독립군-국군의 연속성 강조

해방 이전 무장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대한민국 국군의 계승·발전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자리되어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7.12.11 17:39
  • 수정 2017.12.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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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사진 THE NEWS DB>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사진 THE NEWS DB>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이종걸 의원은 11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강당에서 열린 ‘육군 역사 재조명을 위한 특별학술대회 - 독립군·광복군의 독립전쟁과 육군의 역사'에 참석해서 축사와 토론을 했다.

이종걸 의원은 축사에서 향후 무장독립운동사와 국군사의 연속성에 대한 연구 발전을 위한 관점으로 “▲첫째, 국군과 독립운동의 관계를 단절과 배제의 관점이 아니라 계승과 통합의 관점으로 접근한다. ▲둘째, 역사 연구에서 거대하고 승리한 기록만이 아니라 패배하고 부족한 것도 적극 조명한다, ▲셋째, 국군의 역사를 군사 분야로 한정시키지 말고 정치사, 헌정사의 일부로 통합적으로 접근한다, ▲넷째,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을 가지고 수행한다.”고 네가지를 제안했다.

학술대회에서 주제를 발표한 김주용 연구원(독립기념관), 한시준 교수(단국대), 박일송 교수(육사)는 신흥무관학교, 민주독립군, 조선의용대, 한국광복군의 주역들이 해방 후 창군(建軍)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국군 창설을 가능케 했던 정신적, 인물적, 조직적 바탕을 분석하였다.

역사학, 군사학 전문가와 육사 교수진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정치적 논란 가능성 등의 이유로 논의가 미흡했던 해방 이전의 무장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대한민국 국군의 계승·발전의 측면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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