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롯데자이언츠 매치데이’ 5천명 단체응원

개교 72주년 "지역사회에 감사, 구성원 화합도 다져"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8.05.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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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부산대가 개교 72주년을 맞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경기에 5천명 단체응원을 추진한다.

1946년 5월 15일 시민들의 헌금과 사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으로 설립된 부산대학교가 올해 개교 72주년을 맞아 시민들에 대한 보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부산 연고의 프로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 팀의 경기를 찾아가 단체 응원을 펼치는 「효원한마당」 행사를 처음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학생들과 교수·직원·동문 등 5,000명이 오는 30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팀의 2018 KBO리그 홈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응원하는 「효원한마당: 부산대학교-롯데자이언츠 매치데이」 행사를 처음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대 전호환 총장은 “우리 부산대는 해방 직후 어려운 시기에도 시민들과 지역사회, 기업인 등의 교육에 대한 열망과 사랑, 기부와 헌금에 힘입어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교로 탄생해 현재 국내 최고의 국립대 위상에 올라와 있다”며 “우리 대학을 사랑해주시고 대학 발전을 후원해주신 시민들과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응원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개교 72주년을 맞아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단합과 파이팅을 다지는 마음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롯데자이언츠 팀을 응원하는 ‘효원한마당’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부산대는 이번 응원전 행사에 대학 구성원 외에도 그동안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을 준 시민 200여 명을 함께 초청, 시민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는 경기에 앞서 부산대 음악학과 학생 3명이 부르는 애국가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빅 이벤트인 시구와 시타의 경우 전호환 부산대 총장이 대학을 대표해 등 번호 77번(대학 1977학번의 의미)을 달고 시구를 하게 되며, 황민우 총학생회장이 12번(대학 2012학번) 등 번호를 달고 3만 명의 부산대 학생들을 대표해 시타에 나선다.

부산대는 시구와 시타 외에도 ‘홈런아 롯데해’, ‘롯데 가즈아이언츠’ 등 풋풋한 대학생 청춘들의 감성이 담긴 롯데자이언츠 응원 문구와 현수막 등을 준비했으며, 경기 전이나 경기 중간에도 전광판과 영상 등을 통해 롯데자이언츠와 부산에 대한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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