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민주개혁진보진영 집권은 시민의 준엄한 명령"

창원시장직인수위 회의 "사람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 시정방향 당부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8.06.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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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당선인이 진보적인 시정운영 방향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처음 창원시장에 당선된 허성무 차기시장은 16일 "민주개혁진보진영이 시정을 담당할 기회를 얻은 것은 시대의 사명이자 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가 지난 13일 실시되 16일만인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촉박한 취임 일정으로 인해 주말에도 인수위 회의를 주재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허성무 차기시장은, 시장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설치된 시청옆 창원문화재단 3층 회의실에서 인수위원, 자문위원, 행정지원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어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허성무 차기시장은 "우리시는 민선자치시대 이후 보수집단이 계속 집권했으나 저의 당선으로 민주개혁진보진영이 기회를 얻었는데, 이는 시대의 사명이자 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드린다"며 선거기간 중 시민들께 약속했던대로 창원시를 '사람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바꿀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잘 정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로운 창원'시장직 인수위원장 어석홍 창원대 교수는 "항간에 인수위가 회자되고 있다. 지난 시정 타 도시를 보면 '완장찬 점령군'이 아닌데도 민망하고 우스운 사례가 많이 있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준비된 시장'인 '허성무호'가 잘 순항할 수 있도록 지성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인수위는 기획행정문화, 경제노동해양, 복지여성환경, 도시건설, 새로운창원 등 5개 분과위로 구성됐으며, 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4명과 40명의 자문위원들이 임명됐다.

오는 30일까지 인수위는 시정 주요업무 파악 및 시책현황 인수인계, 공약사항 소관 분과위별 추진현황 점검 및 정책기조 설정,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 설정, 시민이 주인되는 소통행정 방안 협의 및 대책 마련, 취임식 준비 및 업무개시 제반사항 점검 증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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