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당대표 출마선언식에 30명 이상의 시.도당위원장 함께해

밥의 정치를 하겠다-서민을 위한 현실정치 하겠다
비례대표 공천권은 당원에게,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평화당
출마선언식에 정의당 당원 동원한다는 유언비어까지 유포하며 흠집내기 공격받아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07.15 09:20
  • 수정 2018.07.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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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조직위원장 및 시.도당위원장들과 함께 5.18민주화묘지 참배하고 있는 정동영 의원
김종구 조직위원장 및 시.도당위원장들과 함께 5.18민주화묘지 참배하고 있는 정동영 의원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김종구 중앙당 조직위원장,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박일등 경기도 광주시지역위원장, 서진희 대전시당위원장, 이윤자 전 광주부시장 등 30여명의 시.도당 및 지역위원장들과 7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저녁 7시 30분부터 광주 금남로공원에서 출마선언식을 개최했다.

■30여명 이상의 시.도당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정동영 지지

오후 4시 5.18민주화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말바우전통시장 민생탐방, 그리고 5.18민주광장에서 금남로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시민들과 만남을가지며 진행된 출마선언식에는 김종구 조직위원장이 첫 지지발언자로 무대에 올라 “민주평화당을 살릴 사람은 정동영 밖에 없다. 이곳에는 30여명 이상의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들이 함께하고 있다. 정동영이 당대표가 되어 민주평화당이 개혁을 선도하는 정당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허영 인천시당 위원장, 박일등 경기도 광주시지역위원장, 이윤자 전 광주부시장으로 이어진 지지발언에서 민주평화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분명한 차별성을 두어야 하며, 더불어민주당 보다 더 적폐청산에 앞장서고 남북평화체제에 앞장서며, 서민들의 민생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며,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확실한 개혁정치를 표방하는 정동영이 당대표가 되어 민주평화당을 개혁정당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 지지발언을 하고 있는 김종구 조직위원장 <사진 김재봉 기자>
정동영 의원 지지발언을 하고 있는 김종구 조직위원장 <사진 김재봉 기자>
정동영 의원 지지발언을 하고 있는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사진 김재봉 기자>
정동영 의원 지지발언을 하고 있는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사진 김재봉 기자>

■밥의 정치를 하겠다 – 서민을 위한 현실정치 하겠다!

정동영 의원은 7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금남로 공원에서 “밥의 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라며 민생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집, 소득의 3대 과제를 해결하는 민생정당이 되겠다고 당대표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최저임금에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의 방향은 맞지만, 정부가 갑의 책임을 말하지 않고, 을과 을이 싸우도록 방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노동과 최저임금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민주평화당이 경제민주화 제도개혁의 책임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진보적 민생주의가 민주평화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즉 더불어민주당과 비슷한 정치적 정체성을 표방해서는 절대 민주평화당이 존립할 수 없음을 지적하며, 민주평화당이 창당하는 과정에서 채택한 정강정책에 기본한 진보적 민생정치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은 “20년 이상 정치를 할 젊은 지도자들을 키우겠다”고 언급하며 청년이 미래이며 청년의 꿈에 복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지도자 300명을 키우는 청년정당이 되겠다고 밝히며 “광주가 선택한 최경환, 김경진 의원 등 젊은 지도자들과 함께 미래를 주도하겠습니다”라고 했다.

700여명의 지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금남로공원에서 열린 정동영 의원의 당대표 출마선언식 <사진 김재봉 기자>
700여명의 지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금남로공원에서 열린 정동영 의원의 당대표 출마선언식 <사진 김재봉 기자>

■선거제도 개혁과 공천권 개혁으로 국회의원 구성의 다양성을 보장해야

정동영 의원은 연동형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청년들이 15명~30명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야 하고, 여성들이 주도해 당을 만들고 10%의 득표율만 받아도 30명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승자독식주의인 현행 소선거구제도의 개혁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특히 민주평화당 당헌 제1조에 명시된 당권은 당원에게 있다는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공천권부터 당원이 행사하도록 해 당원이 실질적인 민주평화당의 주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페이스북과 각종  SNS 등에서는 정동영 의원이 광주 출마선언식에 정의당까지 동원령을 내려 인원동원을 하고 있다는 유언비어까지 유포됐다.

페이스북, 카톡 등을 통해 정동영 의원이 당대표 출마선언식에 정의당 당원까지 동원하려고 한다는 유언비어가 유포됐다. <사진 페이스북 화면캡쳐>
페이스북, 카톡 등을 통해 정동영 의원이 당대표 출마선언식에 정의당 당원까지 동원하려고 한다는 유언비어가 유포됐다. <사진 페이스북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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