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더 혁신하고 더 책임지고 더 확장된 민주당 만들겠다'

“몸은 집권당이지만, 관성은 야당인 체질이 남아 있다면 과감한 개선 추진"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07.20 16:56
  • 수정 2018.07.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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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당대표 후보, 사진은 원내대표 시절 정책회의를 주재하던 모습 <사진 The News DB>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당대표 후보, 사진은 원내대표 시절 정책회의를 주재하던 모습 <사진 The News DB>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8.25전당대회에 이종걸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20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종걸 의원은 “더 혁신하고 더 책임지고 더 확장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란 주제로 지난 20대 총선과 19대 대선, 그리고 2018년 6.13지방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보내준 절대적인 지지에 더불어민주당이 보답해야 할 책무가 주어졌다고 했다.

이종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되어 전국 시.도당과 권리당원의 권한과 참여를 더욱 확대시키고, 권리당원 전원투표제를 활성화시켜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견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종걸 의원은 ‘자치분권최고회의’를 설치해 지방당이 중앙당의 독주를 막고, 역할을 확대해 자치분권 관련 정책․법률 분야는 반드시 심의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체질 개선을 위해 “몸은 집권당이지만, 관성은 야당인 체질이 남아 있다면 과감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종걸 의원은 국회의원이 ‘전지적 참견 시점’이 아니라, 전방위적 실천가가 될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했다.

이종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중기적. 장기적 혁신하는 과제 외에 당대표가 되면 즉각 추진할 다섯 가지 과제를 발표하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불의한 정권에 당당히 맞서 필리버스터를 주도하고, ‘청와대.정치검찰.국정원.거대보수언론.재벌 등과 일전을 불사했던 정치인 이종걸을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8.25전당대회에 이미 김두관, 송영길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20일 이종걸, 이해찬, 박범계 의원이 당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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