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광주청 체감안전도 17개 지방청 중 15위

종합 체감안전도 15위, 범죄 안전도 15위, 교통사고 안전도 15위

  • Editor. 김정미 기자
  • 입력 2018.10.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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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광주시민의 체감안전도가 17개 지방청 중에서 15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바로 직전 조사인 2017년 하반기 체감안전도와 비교하여 무려 6계단이나 순위가 하락했다.

광주광역시경찰청
광주광역시경찰청

체감안전도 조사는 경찰의 치안활동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고, 그 결과를 치안정책에 적시에 반영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찰활동을 도모하면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거주지역의 안전도 및 경찰노력도 수준을 측정하여 현장 경찰관들의 관심 유도 및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조사이다. 평가분야별로는 범죄 안전, 교통사고 안전, 법질서 준수, 전반적 안전도 등이 있다.

광주청의 치안활동에 대한 체감안전도는 2016년 상반기 17개 지방청 중 최하위를 기록한 이후 매번 조사에서 순위가 상승해왔다. 2016년 상반기 17위였던 광주청 체감안전도는 같은 해 하반기에는 16위로 1계단 상승했고, 다음 해 상ㆍ하반기에는 각각 13위와 9위를 차지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개선되어 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는 다시 17개 지방청 중에서 15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게 됐다. 범죄 안전도와 교통사고 안전도 모두 15위를 기록했다. 지방청 순위 하락은 광주청 내에 있는 5개 경찰서들의 순위와 연계되기 때문에 각 경찰서 순위도 하락했고,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광주광산경찰서였다.

광주청은 2017년 하반기 대비 하락한 지방청 중에서도 <집중적 개선이 필요한 평균대비 부진(-)> 평가를 받았음. 종합 체감안전도, 범죄안전도, 교통사고안전도 모두 평균대비 부진하여 집중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법질서준수도만이 2017년 하반기 대비 상승했다.

소병훈 의원은 “경찰 치안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광주시민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면밀히 원인을 분석하고, 광주의 치안행정 품질 향상이 결과로써 증명될 수 있도록 광주청이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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