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 상인들도 원한다! 대북제재 해제하고 남북정상회담 성사하라!

대북제재가 남북 정상회담 이행과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12.04 19:27
  • 수정 2018.12.0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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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이 주관하는 <대북제재 중단, 남북정상회담 성사 촉구 국민 릴레이선언>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됐다. 세 번째로 전국의 도시빈민을 대표하여 민주노점상전국연합이 선언에 동참했다.

다음은 '대북제재 중단, 남북정상회담 성사 촉구 국민 릴레이선언문' 전문이다. 

남북정상회담이 곧 서울에서 열립니다.

서울정상회담은 북측의 대표가 최초로 서울을 방문하는 역사적인 회담입니다. 서울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는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며,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할 겁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분단의 장벽을 허물며, 적대관계를 완전히 끝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평양정상회담에서 보여준 평양시민들의 환대에 서울시민들이 보답하기 위해 준비하고, 서울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 각계각층이 노력해야 합니다.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각계각층이 나서야 합니다.

하지만 대북제재가 남북 정상회담 이행과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판문점선언에서 약속한 남북철도연결 공동조사도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 예외조치를 받아야만 ‘공동조사’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장소 개보수, 남북 통신 광케이블 연결, 항공로 개방, 도로연결 등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제 예외조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5.24조치 해제 움직임에‘우리 승인 없이는 안된다’ 며 주권침해 발언을 쏟아냈고, 11월20일 ‘한미 워킹그룹’을 발족해 남북의 각종 교류사업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발목잡기에 나섰습니다.

남북정상선언이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 예외조치 없이는 단 한건도 이행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남북정상선언의 이행을 위해 대북제재를 중단 시킵시다. 각계각층이 나서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대북제재를 중단 시킵시다. 대북제재 중단으로 서울정상회담을 성사시킵시다.

지금은 구체적인 날짜까지 거론되는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도 평화와 통일의 위대한 역사의 흐름에 도시빈민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남과 북이 함께하는 부국번영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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