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세비 2년 연속 “야합 인상”, 바른미래당은 반납한다

세비인상은 ‘더불어한국당’다운 결정이며, 야합의 산물이다"

  • Editor. 김정미 기자
  • 입력 2018.12.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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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기자] 바른미래당은 김수민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작해 인상한 국회의원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9일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2년 연속 국회의원 세비 인상은 최악이라고 언급하며, "서민들 앞에 부끄럽다. 세비인상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뻔뻔함에 국회 한 지붕 아래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구적폐와 신적폐의 신당 더불어한국당에게 그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슨 일을 해왔는지 묻고 싶다. 서민의 밥값은 챙기지 못하면서 자기들 기득권 밥값만 챙기면 된다는 말인가. 민생을 고려치 않은 파렴치한 결정이다. 세비인상은 ‘더불어한국당’다운 결정이며, 야합의 산물이다"라고 강도 높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해 12월에도 2018년 국회의원 세비인상분 전액을 포항 지진피해 성금으로 전달한 바 있음을 밝히며, 2019년도 국회의원 세비인상분에 대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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