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의 "저녁이 있는 삶" 문재인에게로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집중적인 대선 선거운동 시작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2.11.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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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s 김재봉 기자]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28일, 전국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길거리 인사부터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대전에서부터 시작하였으며, 문재인 후보는 창원에서 시작하여 오후에는 서울의 광화문 광장에 나타났다. 광화문 사거리 큰 광장에서는 이미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후보의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었고,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중심으로 문재인 후보의 서울유세가 준비중이었다.

오후 5시 30분부터 문성근 전 당대표대행이 사회를 보면서 언더그라운드 가수 전인권씨가 등장하였으며, 각계각층이 무대에 올라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이날 유세에는 이수호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함께하여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표시했다.

오후6시 30분쯤 문 후보의 아내 김정숙씨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남편을 소개하였으며, 문재인 후보는 소개를 받으며 관중들 가운데를 통과하여 무대에 올랐다.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열띤 취재경쟁과 약 1,000여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모였다.

또한 지난 대선 예비경선을 함께했던 모든 후보들이 무대에 같이 올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손학규 전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넘겨주었다. 이는 예비경선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자신이 당 후보가 되면 "저녁이 있는 삶"을 사용하고 싶다고 표현하자, 당시 손학규 후보가 매몰차게 거절하였으나 현재는 문 후보가 민주통합당의 후보이기에 기꺼이 준다는 표시를 하면서 건네주는 간단한 식순을 가졌다.
▲ [The News 김재봉 기자] 손학규 전 예비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건네준다고 밝히고 있다.

▲ [The News 김재봉 기자] 손학규 전 대표에게서 문재인 후보가 "저녁이 있는 삶"을 건네받고 있다.

▲ [The News 김재봉 기자] 문재인 후보가 손학규 전 대표에게서 "저녁이 있는 삶"을 건네 받고 지지자들에게 환호하고 있다.

▲ [The News 김재봉 기자] 손학규 전 대표가 노래가 들어 있는 CD를 건네 주고 있다.
▲ [The News 김재봉 기자] 문재인 후보가 "저녁이 있는 삶"의 책과 CD를 받고 지지자들에게 들어서 보여주고 있다.
  
▲ [The News 김재봉 기자] 손학규 전 대표가 '저녁이 있는 삶"을 문재인 후보에게 건네준 후 "저녁이 있는 삶"을 독창으로 지지자들에게 들려 주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선거에서 나타난 카피 중에 가장 잘된 것으로 평가 받기도 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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