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포럼 2019’ 개막식과 함께 이틀간 대장정 돌입

19일 개막식 시작으로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해찬 민주당대표, 판티킴푹 인권운동가 등 1,000여명 참석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9.09.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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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남북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에 관한 ‘국제적 담론 형성의 장’인 ‘DMZ 포럼 2019’가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9일 오후 킨텍스 제1전시장 3층에서 ‘평화 플랫폼 DMZ’라는 주제로 김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스캇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위원,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구자룡 벨류바인 대표 컨설턴트,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커뮤니케이션 CEO, 로날드 애블러 펜실베니아주립대학 명예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DMZ의 기원과 평화지대화 방안’이라는 기획세션이 열리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
19일 오후 킨텍스 제1전시장 3층에서 ‘평화 플랫폼 DMZ’라는 주제로 김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스캇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위원,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구자룡 벨류바인 대표 컨설턴트,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커뮤니케이션 CEO, 로날드 애블러 펜실베니아주립대학 명예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DMZ의 기원과 평화지대화 방안’이라는 기획세션이 열리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동채 DMZ 포럼 2019 조직위원회 위원장,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판티킴푹 베트남 인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미국 사회운동가 등 국내외 인사와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쟁과 갈등, 살육의 상징이었던 DMZ가 평화와 공존, 미래의 희망의 상징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DMZ가 인류역사와 한반도에 하게 될 역할에 대해 설계하고 의논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동채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평화협력을 위해 모인 참가자 모두 환영한다”라며 “모두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들꽃처럼 만발하는 미래를 그려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도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DMZ를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바꿔냄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분단 극복을 모색하는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자리”라며 “한반도는 유일하게 나눠져 있는 냉전국가다. 냉전 극복을 위해 중요한 자리를 만들어 준 경기도에 감사를 전하며, 민주당도 냉전체제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판티킴푹 베트남 인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미국 사회운동가의 기조연설과 ‘특별세션’, ‘기획세션’ 등 크게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특별세션에는 문정인 교수, 이종석 박사, 조셉윤 전 미국대북특별대표 등이 참여해 ▲평화공동선언 1주년과 남북평화협력시대 ▲한반도 비핵화 전망과 과제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다자협력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기연구원이 마련한 ‘기획세션’에서는 ▲평화 플랫폼 DMZ ▲평화를 위한 생태계 지속가능성, DMZ ▲남북 주민이 상생하는 접경지역개발 ▲DMZ 어드벤쳐 ▲한반도 평화와 국제협력의 시발점, DMZ ▲기억과 화해를 통한 평화-식민과 냉전의 종언으로서의 DMZ 등 6개 테마에 관한 토론의 장이 마련돼 DMZ의 평화적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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