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송이․연어축제 전면 취소

전문가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 제기함에 주민 안전 등을 고려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0.09.13 15:07
  • 수정 2020.09.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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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과 양양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우섭)는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따라 올가을에 열릴 송이·연어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양양군축제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양양군>
양양군축제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양양군>

군과 위원회는 지난 11일 양양군축제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고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도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주민 안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제례 및 송이판매부스 설치 등 일부행사 진행을 검토하였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어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됨에 따라 판매부스를 포함한 모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김우섭 양양군축제위원장은 ‘양양송이·연어축제를 기다려온 군민, 관광객, 관계자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군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송이·연어 판매를 위한 홍보방안을 다방면으로 적극 검토·실행 하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특색 있는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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