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원시적 자연 모습 그대로인 ‘비밀의 정원’ 포토존 조성

군사작전구역으로 허용된 곳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0.09.14 17:54
  • 수정 2020.09.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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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인제 남면 갑둔리‘비밀의 정원’에 포토존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2009년 입선작 김교창 '갑둔리의 사계(여름)' <사진 인제군>
2009년 입선작 김교창 '갑둔리의 사계(여름)' <사진 인제군>

군은 관내 주요 관광지에 포토존 설치를 통해 인제의 관광 이미지를 부각하고 또 대외적으로 SNS 등에 홍보하기 위해 사진 포인트 지역에 포토존과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장, 편의 시설 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히 갑둔리 ‘비밀의 정원’은 군사작전구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허용된 곳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원시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 등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명소로 이름나 있다.

‘비밀의 정원’은 단풍 및 설경 쵤영지로 지난 2016년부터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 최대 300여명, 매년 수천명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교통혼잡과 교통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 5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곳에 포토존 및 주차장 설치 부지의 사용 허가, 영화촬영 장소 제공 등 협의 거쳐, 이르면 이달 말‘비밀의 정원’포토존 조성공사에 착공해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의 주요 관광지에 특별한 포토존이 없어 인제지역임을 알릴 수 없었던 아쉬움을 이번 포토존 조성을 통해 인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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