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3개 부처의 장관급 인사 단행

법무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20.12.30 18:15
  • 수정 2020.12.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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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3개 부처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한민국 청와대 <사진 청와대>
대한민국 청와대 <사진 청와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범계 국회의원,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정애 국회의원,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前 해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 각종 부조리 해결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운동가 출신의 3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책에 대한 통합적인 시각과 균형 잡힌 조정 능력을 갖췄다. 특히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해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이다.

신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해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해군 제2함대사령관, 해군 작전사령관 등 작전 분야 핵심 직위를 두루 거쳤다. 특히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으며, 해군 유자녀 지원, 고엽제 피해자 보상 등 보훈 풍토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무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장은 내일(12.31) 자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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