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공유경제 너머 연일 구독경제 전파’

쏘카(SOCAR)와 같은 공유경제와 넷플릭스 같은 구독경제
신문구독료 지불하고 신문을 매월 보는 것처럼, 소상공인도 적용가능한가?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3.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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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4.7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연일 구독경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영선 후보가 내세운 ‘21분, 민생 체험 현장’으로 3일 오전 선거운동 일정으로 서울 용산 용문시장을 찾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장보기 픽업매니저 체험을 했다.

서울 용산 용문시장을 찾아 1일 장복 픽업 매니저를 체험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사진 박영선 후보 캠프>
서울 용산 용문시장을 찾아 1일 장복 픽업 매니저를 체험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사진 박영선 후보 캠프>

용문시장 내 전통시징 장보기 서비스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이용해 우리 농산물을 구입하는 체험 후 한국마트협회장 및 소상공인단체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기부장관 시절부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왔다”며, “스마트상점 10만개 보급으로 골목상인의 글로벌 자생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문시장을 찾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사진 박영선 후보캠프>
용문시장을 찾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사진 박영선 후보캠프>

특히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가정에서 우유나 요구르트를 월 단위로 정기 배달받듯이, 전통시장의 식당, 꽃가게, 세탁소, 카페, 반찬가게 등도 월정액을 정해서 구독경제로 전환이 가능하다”며 “21분 컴팩트 도시에서는 21분 안에 모든 것이 각 가정에 배달되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산하 구독경제추진단을 설치하고 ‘공공배달 협동조합’을 구독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독경제는 공유경제와 소유를 넘어 경험을 중시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소유하는 것이 꿈이었으나 최근에는 공유경제를 통해 자동차를 공유하거나 집을 공유하기도 한다.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기업이 쏘카(SOCAR)이며, 구독경제의 대표적인 예가 매월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넷플릭스다.

하지만, 신문구독, 넷플릭스 구독료 납부 등과 같이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구독경제가 공유경제 보다 더 큰 효과가 있고 더욱이 기존 운영체제를 대신 할 수 있다는 신뢰성은 아직 보장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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