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4동 테헤란로 440) 앞에서 진보당 서울을 바꾸는 기후행동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선포 기자회견과 행진에 참여했다.
테헤란로는 혼잡한 교통, 긴 출퇴근 시간의 상징이며, 우리나라 탄소 배출 1위 기업 포스코센터가 자리 잡은 거리다.
송명숙 후보는 “석탄발전소를 짓고 있는 포스코가 있고 자동차가 즐비한 거리인 테헤란로는 기후위기를 불러온 사회의 압축판이라 할 수 있다”라며 행진참여의 입장을 밝혔다.
“기후위기 대전환은 기존의 것들을 바꾸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송명숙 후보는 “테헤란로를 2차선으로 줄이고, 서울시청사부터 통유리건물에서 벗어나는 등 시스템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기후위기를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명숙 후보는 기후위기 대전환 공약으로 ▲탄소제로 교통시스템으로 전환 ▲ 기후영향평가제도 도입 ▲토건 사업 전면 재검토 ▲ 공공급식 채식선택권 보장 ▲ 생활 폐기물 관련 업무 직영화 ▲ 시민 교육 확대 ▲ 폭염 한파 등에 노동자 기본권 보호를 포함한 정의로운 전환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포스코센터 앞에서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 선포 기자회견에는 청소년, 청년, 대학생 당사자들의 발언 후 송후보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