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안철수 “꼭 부산 경제 살리겠다”지지 호소

안 후보 “(윤 후보가)겁이 나서 도망쳤다. 포기해 주면 제가 정권교체를 하겠다”

  • Editor. 대선합동취재단
  • 입력 2022.02.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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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전날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몰아친 것에 이어, 22일엔 자신의 고향 부산 유세에서 “부산은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며 “꼭 부산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부산 중구 부평 깡통시장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국민의당>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부산 중구 부평 깡통시장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국민의당>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중구 부평 깡통시장을 방문해 “거대 양당이 정치에서 이기면 자기 편 먹여살리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부산은 자꾸 쇠락하고 삶은 자꾸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부산은 부.울.경이 통합된 글로벌 해양 융복합 도시가 되는 것이다. 800만명 규모의 광역경제권이 된다면 부산은 훨씬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가 필요하다. 사람과 물류가 잘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저희 할아버님이 부산상고, 아버지가 부산상고 그리고 제가 부산고를 나온 부산 토박이”라며 자신이 유일한 부산 출신 대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 사람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을 받고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윤 후보가)겁이 나서 도망쳤다. 포기해 주면 제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21일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를 더 공격했다는 취지의 지적에는 “너무 몰라서요.”라고 답했다

최근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 후보는 이날 부산 유세에서 “저는 기득권 양당 체제를 바꾸려는 정치를 시작했다. 제가 10년을 버틴 것도 사명감을 가지지 않았다면 못 했을 일”라며 “제가 뭘 얻으려고 정치를 했다면, 그렇게 오래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제 초심은 똑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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