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뽑혀야

강원도선관위 서전투표 시범과 소설가 이외수 초청 특강 열어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4.03.27 16:37
  • 수정 2014.05.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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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3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춘천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사전투표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소설가 이외수 부부가 참석하여 사전투표 시범을 보였으며, 오후 3시 30분부터는 이외수 소설가의 "마음에서 마음으로"라는 특강이 열렸다.

소설가 외수는 강연을 통해 한국인은 모르지만 외국인은 알고 있는 3가지 사실이 있다고 멀하면서, 한국인은 아직도 6.25나 못 살던 시절을 생각하고 있는데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은 잘 사는 나라라고 이야기하며, 한국인의 부지런함과 끈기 등을 언급하였다. 또한 화천군 감성마을에 살고 있는 이외수 소설가는 북한의 동향을 그 누구보다 먼저 알게된다고 운을 뗀뒤 아침에 일어나 군인들이 한 명도 안 보이면 북한에서 뭔가를 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여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원도는 남북관계에 의해 경제가 오그라 들었다가 펴졌다가를 반복하는데 선거를 통해서 남북관계를 잘 증진시켜 강원도경제가 활짝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마음에서 마음으로'라는 제목을 가지고 진행된 특강에서 "유치원부터 대학교 그리고 대학원을 졸업해도 우리는 모두 공부를 잘하는 머리가 똑똑한 사람들만 우선시 한다. 하지만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많은 사회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훨씬더 살기 좋은 나라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뽑혀도 나라를 망친 경우가 많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이번 선거에서 뽑혔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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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선관위에서 사전투표 시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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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이외수가 사전투표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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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이외수 부부가 사전투표를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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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 선거문화를 염원하면서 서명을 하는 이외수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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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뽑히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연하는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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