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김동연, “출퇴근 30분 줄여서 하루 1시간 여유를 돌려드리겠다”

GTX 플러스 프로젝트 실시, GTX A·B·C 노선 연장 D·E·F 노선을 신설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시내버스로 확대해서 수익성이 아닌 공공성을 담보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2.04.28 15:19
  • 수정 2022.04.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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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이제 출퇴근 시간을 30분씩 줄여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 도민에게, 또 반대로 오는 우리 도민께도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광역버스 노선도 확충해 서울로 오가는 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기도 순환 철도망을 준 GTX 급으로 완성시켜 경기도 내 오가는 시간도 대폭 줄이겠다고 공약헸다.

아울러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시내버스로 확대해서 수익성이 아닌 공공성을 담보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내 교통시간도 대폭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김동연 후보는 대중교통과 택시 간 ‘정액 환승 할인제’를 통해 택시를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고, 자전거 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차 문제, 교통 약자의 편의 문제와 교통안전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교통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기도 교통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예비후보

다음은 김동연 후보가 내세운 경기도 교통정책 5대 공약 전문이다.

첫째,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실현하겠습니다. 서울에 가로막힌 경기도의 동서와 남북을 직선으로 뚫겠습니다. 이를 위해 GTX A·B·C 노선을 연장하고 D·E·F 노선을 신설하겠습니다.

GTX-A+는 동탄에서 평택까지, GTX-B+는 마석에서 가평, GTX-C+의 북부 구간은 동두천까지, 남부 구간은 병점ㆍ오산ㆍ평택까지 연장하겠습니다. 금정에서 안산, 시흥으로 분기되는 노선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GTX-D는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 구간으로 정상화하고,

GTX-E는 인천~시흥ㆍ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으로, GTX-F는 파주에서 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노선으로 각각 신설하겠습니다. 경기도 순환철도망을 준 GTX급으로 완성시켜 경기도 각 도시를 신속하게 연결하겠습니다. GTX 플러스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서울 간의 이동시간을 줄일 뿐 아니라 구도심, 접경지역 등 소외지역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둘째, 내 집 앞, 우리 동네 철도 시대를 열겠습니다. 경기 북부의 발전, 경기 남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철도사업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 서북부 교외선의 고양시~의정부 구간을 연결하고 8호선을 의정부~남양주 별내 구간으로 연장하여 경기도 순환철도망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경기 북부까지 고속철도가 운행되도록 하겠습니다. GTX는 의정부까지, SRT는 파주까지 연장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김포골드라인의 ‘지옥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6호선, 7호선, 8호선, 9호선,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 위례과천선 연장을 원활하게 추진하겠습니다. 3호선을 북부는 대화~금릉~경의중앙선으로 연결하고, 동부는 감일지구를 거쳐 하남까지 연장하며, 남부는 성남·용인·수원까지 연장하겠습니다. 신분당선은 용산~삼송, 호매실~봉담으로 각각 연장하겠습니다. 소사~대곡선의 파주 연장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대장-홍대선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금천~광명선 신설과 서부선(경전철)의 관악산역~안양 연결을 추진하겠습니다.

동탄~안성~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지역주민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철도를 추가 추진하고, 수원, 성남, 화성 등에서 추진 중인 트램 건설도 적극 지원하여 내 집 앞, 우리 동네 철도 시대를 열겠습니다.

셋째, 버스 이용자의 행복 지수를 높이겠습니다. 경기도 공공버스로 대표되는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하겠습니다. 광역버스 입석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휠체어 공간이 확보된 전기 2층 버스를 확대 도입하겠습니다.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시내버스로 확대 실시하여 버스 증차와 배차간격 축소 등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경기도민이 주로 이용하는 서울 지역 광역버스 정류소 시설도 개선하겠습니다.

넷째, 철도와 버스의 빈틈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택시를 준대중교통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버스·지하철과 택시 간 정액 환승할인제를 시행해서 택시를 배차거부 없는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활성화하겠습니다. 일정 수의 승객이 요청하면 자동으로 배차가 되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대대적으로 도입해서 교통취약지역과 신도시의 이동 수단을 확대하겠습니다. 20·30대가 많이 이용하는 공유자전거와 공유킥보드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보관소 확대, 이용환경 개선으로 보행자의 안전까지 도모하겠습니다. 통합교통 플랫폼 구축으로 모든 이동수단의 예약과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하겠습니다.

다섯째, 보편적 이동권과 교통안전도 강화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주요 거점, 도내 각 지역을 운행하는 ‘경기심야버스’를 만들어 경기도민의 막차 걱정을 해소하고, 새벽 노동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도 향상시키겠습니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시ㆍ군 거주 장애인에게는 장애인 콜택시 바우처를 제공하겠습니다. 전기저상버스를 대폭 확대하고, 장애물 없는 교통시설을 구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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