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최고위원 출마선언

대한민국도 위기, 민주당도 위기 “당원 중심 민주당 만들겠다”
1년전 입당 6개월 이상 당비납부 → 6개월전 입당 3개월 당비납부로 변경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2.07.14 13:59
  • 수정 2022.07.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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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이 오는 8월 28일 개최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수진 의원은 “윤석열 아마추어 정부가 선진국 대한민국의 업적을 거꾸로 돌리고 있다. 경제, 인사, 외교, 안보, 모든 분야에서 대통령의 무능과 나태함, 무사안일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어 대한민국은 위기”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동작을)이 8.28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이수진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동작을)이 8.28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이수진의원실>

대한민국 위기를 언급한 이 의원은 “민주당도 위기”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연이은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당원들과 국민의 회초리가 매섭지만, 민주당은 민생정당으로 거듭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민주당을 개혁정당, 국민정당으로 개조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이 의원은 “시대정신을 이끄는 당대표가 선출되고 새롭게 당이 혁신하여 국민이 다시 한번 민주당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원 중심의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이 의원의 약속이다.

민주당이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전당대회 단골 약속이었다. 이에 이 의워은 “계파와 출신, 선수별로 국회의원들의 입맛과 이해에 맞는 후보만 본선에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예비경선부터 당원들의 선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근본적인 개혁ㆍ개선을 주장했다.

당원 중심 민주당 만들기 후속 조치로 이 의원은 “‘권리당원’의 권리 강화의 방법으로 '권리당원 기준일' 완화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권리행사기준일 기준으로 현행 1년 전 입당, 6개월 이상 당비 납입을 6개월 전 입당, 3개월 당비납입으로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더 많은 권리당원이 권리행사를 할 수 있게 된다면 더 많은 당심과 민심을 수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당원과 호흡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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