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이재명, ‘영입보다 양성·발탁’ 원칙으로 오래 헌신한 당원들에게 기회를

지역위원회별 당원총회, 상설적 당원투표 같은 당원소통창구 대폭 늘리겠다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2.07.28 13:43
  • 수정 2022.08.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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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당대표 출마한 이재명 의원은 7월 28일 열린 예비경선에서 다섯 가지 대표 약속을 발표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첫째,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뚜렷이 제시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정치는 우리와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둘째, 민생을 책임지는 유능한 대안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국민은 정치를 불신하는데, 민주당도 예외가 아니라고 언급하며, 신뢰를 회복하고 기대를 모으려면 말이 아니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지킬 약속만 하고 약속한 건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국민우선 민생제일주의 기치 아래, 실용적 민생개혁, 현장중심 생활정치로 성과와 실적을 차근차근 쌓고, 국민기대를 다시 모으겠습니다.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대선당시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지난 대선당시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특히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늘 반복했던 반짝 인재영입을 지양하고 오랜 시간 민주당에서 헌신한 당원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며 당원중심의 민주당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즉 ‘영입보다 양성·발탁’ 이 원칙으로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고, 당에 오래 헌신한 당원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셋째,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소통하며 혁신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존중하고 통합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무능, 무책임, 무기력 이 3무정권에 맞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되 반민생과 퇴행, 독선과 오만에는 흔들림 없이 맞서 싸우겠다”고 강력한 야당 민주당을 언급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지역위원회별 당원총회, 상설적 당원투표 같은 당원소통창구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하며, “당과 당원 간의 간극을 최대한 줄이고, 당원의 뜻을 당의 정책에 적극반영하겠다. 투표의 비례성을 강화하고 지구당을 부활하고, 원외위원장도 후원이 가능하도록 법령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원외위원장에 대한 당직 부여, 취약지역에 대한 인적 재정적 지원과 비례대표 의무배정, 기초의원 선거 광역화 같은 전국정당화를 위한 장기적, 체계적 지원체계를 만들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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