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협, 광복70주년 맞이 철거민 자전거 평화행진

강제철거진상조사단구성·서울시장 약속 이행 등 촉구

  • Editor. 김진혁 기자
  • 입력 2015.08.21 23:58
  • 수정 2015.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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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김진혁]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전철협)는 21일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70대의 자전거참여하여 해방의 기쁨을 공유하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철거민 자전거 평화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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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협은 이날 행진 시작 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새정치민주연합과 서울시가 강제철거진상조사단 구성 등 철거민 대책 약속들을 차일피일 미루고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서울시가 무책임하게 시간만 끌고 있는 사이 종로구 돈의문, 성동구 행당동, 성북구 장위동 등 여러 곳에서 대책 없는 강제철거가 진행됐다"며 "강제철거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철거민들에 대한 대책과 전철협을 탄압하는 편파행정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울러 "자전거 평화행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집회와 행사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강제철거진상조사단 구성 약속 이행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약속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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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협 엄익수(중앙위원)는 대책촉구 대회을 갖고  서울 행당동. 녹번1.2 성북 장위1.4.5.7. 경기파주운정 동작구 흑석7.사당 경기부천 춘의동대책위원회등 12개지역 대책을 촉구하는 릴레이집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전철협은 8월21일부터 9월17일까지 탄압규탄및 지역 철거민 대책촉구 대회를 끝으로 9월27일 추석날 서울시청을 에워싸는 강강수월래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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