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청와대] 18일 오후 12시 30분 박근혜 대통령은 부처 업무보고 후 청와대 복귀길에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 및 업종대표단체가 주축이된 '경제살리기 입법촉구 서명전'이 벌어지고 있는 판교 서명장에 들려 직접 서명하고 서명운동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얼마나 답답하시면 서명운동까지 벌이시겠습니까? 저도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켜달라고 했는데도 안돼서 너무 애가 탔는데 당사자인 여러분들은 심정이 어떠실지 생각이 듭니다."라고 했다.
청와대는 지방상의, 대한노인회, 바른사회시민회의 등에서도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서명 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통령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경제활성화법, 노동개혁법, 테러방지법, 등 민생법안의 조속한 국회처리를 재차 요청하는 차원에서 방문서명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국민 대다수가 서명했던 세월호참사와 추운날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낮과 밤을 지새우며 노숙을 하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서명전에 동참하게된 이유를 밝히면서 명확하게 대한민국 국민이 누구인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에게 국민은 경제인단체와 지방상의, 대한노인회, 바른사회시민회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