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무더기 소환장 남발을 규탄한다!

  • Editor. 안미경 기자
  • 입력 2012.06.21 15:42
  • 수정 2013.01.26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The News 안미경 기자] 대한문 앞에서 경찰의 무더기 소환에 항의하고 있다.

[안미경 기자] 경찰이 최근들어 시위현장에서 무더기로 소환장을 남발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어느정도 민주화 경찰과 검찰로 거듭날뻔한 기회를 가졌으나, MB정권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구세대적인 작태를 벌이고 있는 경찰과 검찰이 유모차 부대의 엄마들을 소환하더니, 걸핏하면 콘테이너로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경찰버스로 서울광장을 철옹성으로 만들고 하더니, 대한문 앞 시위자들의 힘을 빼기위해 걸핏하면 무더기 소환으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누구에 의해 저질러졌는지 그 소재가 분명히 밝혀지지는는 않았지만(?) 정기적으로 분향소 털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경찰이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의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현정권과 관련된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사건에 대해서 모두 무협의 처리를 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왜 지난 정권의 사소한 문제들은 그렇게 열심히 파헤치려고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혹시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적용해서 현정권 말기에 빨리 사건을 터뜨려서 관대하게 구형받고 빨리 나오려고 하는 의도로 사건을 집중적으로 터뜨리고 있지는 않는지 궁금하다.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제일 먼저 경찰과 검찰의 개혁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