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운동은 어떻게?

현직 단체장으로 대선 선거운동을 하면 행정공백은 어떻게 되나?

  • Editor. 김정미 기자
  • 입력 2017.02.14 15:31
  • 수정 2017.02.25 2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THE NEWS 편집>
<사진 THE NEWS 편집>

[더뉴스=대선] 2017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선주자로 선거운동에 돌입한 단체장으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이 있다.

이들 세 명의 단체장들은 주로 주말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며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득불 타 지역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역 단체장이면서 대선주자로서 타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자신에게 투표해준 소속 지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지역민에 대한 예의는 나중에 추궁하더라도 대선운동에 뛰어든 이유로 도정과 시정에 전념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책임을 질지 궁금하다.

평일에는 가능한 타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도 지속적인 보도자료 발송과 주요 사안에 대한 논평 발표, 그리고 각종 SNS를 통한 홍보 등에 전념하고 있다. 경기도, 충청남도, 성남시에 일정부분 행정적인 공백이 발생하거나 업무진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또한 도지사로 또는 시장으로 뽑아준 지역민을 외면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1년을 남겨두고 도지사직이나 시장직을 그만두고 청와대로 들어간다면, 이는 자신을 믿고 선출해준 지역민에 대한 배신으로 보일 수 있다.

THE NEWS는 이메일 보다 빠르다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다음 공통의 질문을 했다.

 

1. 현직 광역 또는 기초 단체장으로서 주중 대선 선거운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2. 타 지역 주요 행사는 주로 언제 다녀오시나요?

3. 평일에 타 지역 주요 행사가 있다면 어떻게 처리하시는지요?

4. 만약 대통령에 당선되신다면 즉각 사임 후 대통령직을 수행하실 예정이신지요? 그렇다면 지난 2014년 6월 4일 지역민의 선택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