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내가 안철수 지지한다고?'

지난 13일 SBS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발언한 안철수 지지에 대해 반박하는 김진태 의원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4.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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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페이스북 화면 캡쳐 <사진 THE NEWS편집>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페이스북 화면 캡쳐 <사진 THE NEWS편집>

[더뉴스=대선] 지난 13일 SBS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 윤상현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4일 오전 9시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그동안 국민의당은 박지원상왕당이고 이념이 다르기 때문에 연대는 절대 불가하다고 수도 없이 말해왔다.”며 안철수 후보 지지에 대해 분명히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김 의원은 “문이 내가 안철수를 지지한다고 갖다 붙인 이유를 알았다. 기자들이 내게 중도진영과 단일화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묻기에 “제가 만약 안철수 지원유세를 하고 다닌다? 참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나중에 당차원에서 이뤄지면 고민해보겠다”고 답한 적이 있다. 그게 다다. 이게 내가 안철수를 지지하는 건가?”라고 대답했다.

목포신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사진 더불어민주당>
목포신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사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경록 대변인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당선무효형이다.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당의 후보가 전 국민이 보는 TV토론 앞에서 태연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는가?”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에게 “아무리 당선이 급하다고 해도 불법선거를 저지르는 것이 국민보기 부끄럽지 않은가. 문재인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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