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바른정당 의원총회 열고 유승민 사퇴 압박

김무성 '지금은 힘을 합칠 때' 유승민 사퇴론 진화 나서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4.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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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KBS방송토론에 참석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사진 유승민 캠프>
지난 19일 KBS방송토론에 참석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사진 유승민 캠프>

[더뉴스=대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당내에서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 바른정당은 23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유승민 후보의 사퇴를 결정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소속 한 의원은 20일 “오늘 15명 내외의 의원들이 의총 소집 요구서에 서명했다”며 “일요일(23일) 저녁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바른정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소속의원 1/5 이상이 요청할 경우 의원총회를 열 수 있다. 현재 바른정당 소속 의원은 총 33명으로 7명 이상의 소집요구가 있으면 의원총회가 가능하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최대 19명의 의원이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21일 오전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의총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유승민 후보의 사퇴와 동시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은 김무성 고문의 전폭적인 지지와 연관이 있지만, 현재 김무성 고문이 유승민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지, 않은지는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고 있다. 김무성 고문은 지난 18일 당내 일고 있는 유승민 후보 사퇴론을 진화하며 “지금은 힘을 합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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