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대선]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29일 오전 10시 강원도청을 찾아 19대 대선 강원도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강원도정책공약 발표 이전에 김 후보는 오병윤 전 국회의원을 소개하며 "박근혜 정권에 의해 강제로 부당한 해고를 당한 것에 대해 소송 중이다."라고 했다.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어 남북으로 분단지역인 강원도에서부터 철조망을 걷겠다고 밝힌 김 후보는 금강산관광 즉시 재개와 더불어 금강산-설악산 통일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언급하며 ‘평화통일 강원도, 노동자 농민이 대접받는 강원도, 청정강원도’ 등 ‘3대 강원도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남북농업 공동체를 만들어 쌀통일을 이룩하겠다고 발표했던 김 후보는 “농민 없는 강원도는 생각할 수 없다”며 농산물 값 폭락에 신음하는 강원도민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강원도청 앞에서 다시 한 번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자 실시로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랜 기간 지역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도되고 있는 삼척핵발전소 건설을 반드시 저지해 핵 없는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공액하며, 동시에 설악산케이블카 추진을 백지화 해 설악산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남북공동개최 필요성을 제기한 김 후보는 비무장지대를 평화생태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남북접경바다에 평화의 바다공원과 남북공동조업구역을 설치하며, 동해북부철도선을 조기 건설해 남북철도를 연결하고, 강원도와 북한을 지나 대륙으로 가는 철길을 연결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