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대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9일 오전 강원도당을 찾아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려다가 안철수 후보 지지자로 파악된 49세 모씨에게 폭행을 당할 뻔 했다.
박지원 대표가 국민의당 강원도당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 순간 달려든 모씨는 개인자격으로 유세현장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로 알려져 있으며 안철수 후보 지지자로 밝혀졌다. 모씨는 사건당시 국민의당 마스코트인 호랑이 미노(民虎민호)배지를 달고 있었다.
모씨의 폭행소란으로 도당 사무실 집기류와 거울이 깨지는 일이 발생했으며, 도당관계자들이 모씨를 저지해 박지원 대표가 직접 폭행을 당하지는 않았다.
한편, 춘천경찰서는 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선거운동 방해가 아닌, 재물 파손 혐의만 적용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