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이 열린 안산 화랑공원, 홍일 성악가의 노래가 울려퍼지자 대부분 멈춰있던 노란 바람개비가 갑자기 힘차게 돌기 시작했다.
아들 딸을 잃은 부모들과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동시에 노란바람개비를 바라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기자들은 급히 동영상 촬영모드로 전환해 촬영을 시작했다.
세월호참사, 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왜 구조를 하지 않았는지, 왜 책임자들은 처벌을 받지 않았는지,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끝났지만 언제쯤 진실이 제대로 밝혀질지 모두 미지수다.
이제는 진실규명을 하겠다는 립서비스만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