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 서울환경연합과 정책협약

‘테헤란로를 2차선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탄소제로 교통시스템 전환
토건 사업 전면 재검토와 생활 폐기물 관련 업무 직영화 등 공약 내걸어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3.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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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는 9일 오후 2시 서울환경운동연합과 기후위기 긴급대응을 위한 5대 정책 협약을 진행했다.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환경연합은 기후위기 긴급대응을 위한 5대 정책 협약을 가졌다. <사진 진보당>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환경연합은 기후위기 긴급대응을 위한 5대 정책 협약을 가졌다. <사진 진보당>

송명숙 후보는 “정부 국회 지자체의 기후위기 선언은 시민사회, 청소년, 청년들의 행동과 요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녹색, 그린뉴딜이라고 포장하지만 뜯어보면 개발인 계획이 많은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주체의 참여가 중요하며 진보당은 선거운동과정에서부터 행동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서울환경연합 김동언 생태도시팀장은 “탄소저감이 중요한 문제인데 지금 후보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이나 계획 없이 오히려 집만 더 많이 짓겠다고 해서 답답하다”고 심정을 전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한 2030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진보당에서 전면적이고 긴급한 기후대응을 위해 속 시원한 행동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환경연합 김동언 생태도시팀장 <사진 진보당>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환경연합 김동언 생태도시팀장 <사진 진보당>

송 후보와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들은 간담회 후 기후위기 긴급대응을 위한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5개 주요정책에 대한 상호협약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탄소중립도시 ▲쓰레기 줄여 책임지고 처리하는 자원순환도시 ▲ 생활권 이동은 자전거가 담당하는 생태교통도시 ▲ 다양한 생명을 품는 생물다양성도시 ▲ 생명이 흐르는 한강을 품은 자연공원도시 이다.

4.7보궐 선거에서 송후보는 ‘테헤란로를 2차선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탄소제로 교통시스템으로 전환 ▲ 기후영향평가제도 도입 ▲토건 사업 전면 재검토 ▲ 공공급식 채식선택권 보장 ▲ 생활 폐기물 관련 업무 직영화 ▲ 시민 교육 확대 ▲ 폭염 한파 등에 노동자 기본권 보호를 포함한 정의로운 전환 등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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