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 오세훈 후보,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서울시청 집중유세 펼쳐

지난 10년간 서울시장 강도높게 비판, 미래비전 제시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고 ‘1인가구 안심 특별대책 본부’를 만들겠다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3.25 15:37
  • 수정 2021.03.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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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Victory 서울’ 선거운동의 정점인 시청역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지난 10년간의 서울시정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서울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서울 시청역 대한문 앞에서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진 오세훈후보캠프>
서울 시청역 대한문 앞에서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진 오세훈후보캠프>

오 후보는 서울시의 정책 중 주택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10년동안 재개발 재건축을 무작정 막은 것이 바람직한 서울 시장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오 후보가 시장 재임시절 추진하였던 7개 경전철 노선에 대해서도 “목동선, 신림선, 서부선, 동북선,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그리고 강북횡단선과 같은 교통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경전철이 완성될 수 있었는데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취소해버렸다” 이로 인하여 강남북 격차가 더욱 커졌다고 분석하며 그간의 정체된 서울시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교통문제 해결과 강남과 똑같은 교육생활 환경을 조성하여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고 ‘1인가구 안심 특별대책 본부’를 만들어 주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서울 시청역 앞에서 선거유세를 펼쳤다. <사진 오세훈후보캠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서울 시청역 앞에서 선거유세를 펼쳤다. <사진 오세훈후보캠프>

또한, 이날 유세에 처음 참석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유세에 나서며“선거는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심판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2차가해하고 당헌까지 바꿔 셀프 면죄부를 줬다”라고 비판하며 이번 선거의 원죄는 민주당에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자신은 이번 선거 승리와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 이 자리에 섰음을 강조하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고 호소하며 오세훈 후보의 지지를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런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의 유세에 화답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으며 “안 후보와 손잡고 열심히 서울시를 탈환하여 새정치를 보여주겠다”면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의 하나 된 행보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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