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 일본 굴욕외교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2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가 열렸다.농민, 건설 노동자, 택배 노동자 등 각계각층의 노동자들은 서울광장을 향해 각 방면에서 진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노총을 부정부패 집단으로 몰아세우며 건폭이라 칭하며 폭력 집단으로 매도했다. 또한 건폭에 이어 간첩이라며 공안몰이까지 나섰다. 이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이 하나같이 노동자 민중을 고통 속으로 몰아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춘추전국시대 공자(孔子)는 무너진 주나라의 예법(周禮)을 회복하기 위해 일평생을 받쳤다.공자는 ‘오십지천명五十志天命’이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천명天命’은 주례周禮를 회복하는 일이다. 춘추전국시대 어지러운 세상은 주나라가 중심이 되어 평화롭던 구조가 파괴되어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고, 그 주나라의 예법이 온전히 회복되어 세상의 안녕安寧이 지켜지기를 바랐다.우리민족은 고대국가부터 조선시대까지도 예법을 중요하게 여겼다. 국가와 국가의 관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토대는 예법이었다. 조선은 정도전에 의해 주례周禮를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 정기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세계 질서 재편의 거대한 도전, 응전의 길은 대한민국 대전환입니다!'란 제목으로 연설했다.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정권 교체라는 명백한 현실마저 부정하고 있습니다"라고 민주당을 비판하며, 민주당이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을 보호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더뉴스=김재봉 논설주간] 93년도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아침 방송에는 거의 매일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부터 장관들이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방송국과 언론사 기자들이 바로 마이크를 들이대며 총리나 장관들과 인터뷰하는 모습을 봤다.당시 한국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 하는 장면이었고, 21세기 한국에서도 상상조차 불가능한 모습이었다.문재인 전 대통령도 광화문대통령 시대를 열고 국민과 소통을 많이 하겠다고 장담했지만, 그는 청와대 깊은 곳에 숨어서 직접 기자들 앞에 나서는 횟수도 매우 드물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운동기간에 광화문대통령시대
[더뉴스=김재봉 논설주간]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장수 우중문에게 보낸 시가 있다. 수양제가 일으킨 고구려정벌, 말이 정벌이지 사실 꼬이고 꼬여 이미 수나라는 진퇴양난에 처했다.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광화문대통령 시대를 열겠다’에서 어느날 갑자기 국방부 청사를 빼앗았고, 관사는 외교부장관공관을 빼앗았고, 이제는 해병대 사령관 관사에 용산 군인아파트도 사용한다고 난리다.神策究天文(신 책 구 천 문)그대의 귀신같은 전략은 하늘의 이치천문를 다하였고妙算窮地理(묘 산 궁 지 리)신묘한 계산은 땅의 이치지리를 통달했구나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2일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 장관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정하는 데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논란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장태수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관저를 결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뒷말이 여전하다.”며 “급기야 김건희 여사가 사전 약속 없이 외교부 장관공관을 방문하고, 장관 부인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장 대변인은 “단순히 이사할 집 보러 가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
[더뉴스=김광현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국 리잔수(栗戰書)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의 회담 등을 위해 2월 3일-2월 6일 3박 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지난 2020.12월에 열린 양국 국회의장 화상회담에서 박 의장의 공식 방중을 초청했고, 이후 두 나라 의회는 여러 경로를 통해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같은해 11월에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리잔수 전인대상무위원장의 박 의장 초청 의사를 전달한바 있다.방중 기간 중 박 의장은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한중국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6일 오후(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양국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무역, 교육, 혁신 성장, 산업 다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약속했다. 박 의장은 수도 타슈켄트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후 문재인 대통령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바람직한 번영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중심, 혁신 성장
[더뉴스=김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26일 오후 4시부터 4시 57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왕이 국무위원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유지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또한 한중 간 방역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해 왔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고 양 국민들의 상호 왕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양국의 관련 당국들이 더욱 긴밀히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베트남 공식방문 셋째 날을 맞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가서열 1∼3위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특별입국절차 제도화, 코로나19 검역 간소화, 정기항공편 조속 재개, 베트남의 한반도 평화체제 지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박 의장은 하노이 소재 베트남 국회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 이후 박 의장은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 한-베 국회의장 회담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외교부가 느슨한 규정을 통해 재외 공관 외교관 자녀들의 학비를 과도하게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주(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재외공무원 자녀 학비 지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외교부가 2017~2019년 기간 중 재외공관 주재 외교관 자녀 학비로 지원한 금액은 $3963만 2,841(미화기준), 한화로 463억원(1달러: 1169원, 10.3 환율)이었다.연도별 학비 지원액을 보면, 2017년 1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이 27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를 통해 서울역 출발 국제열차 운행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양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공동대표인 노웅래 의원(서울마포갑)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정부가 창의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며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남북·중·러 국제열차 운행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남북회담 재개 시 최우선적으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아탐쿨로프 베이부트 바키로비치(Atamkulov Beibut Bakirovich) 카자흐스탄 외교부장관 예방을 받으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평화정책을 지지해 준 카자흐스탄에 감사드린다. 북한에게도 비핵화를 하면 번영할 수 있다는 조언을 선배로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카자흐스탄 외교부장관과 면담을 가지면서 “카자흐스탄은 자발적 핵포기 후, 국제사회의 비핵화 논의를 주도하며 세계 안보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다음주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중당은 3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비밀누설’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가 고발인으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피고발인으로 기록된 ‘고발장’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법무부장관 신분으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 윤병세 전 외교부장관, 차한성 전 대법관 등과 함께 소인수회의를 열어 강제징용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의 재판거래, 사법농단으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한국은 미국의 승인 없이 대북제재 완화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한 경고와 압박의 메시지다.민중당 이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이가 없다”라며, “트럼프가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미국의 승인’이란 무엇인가”라고 언급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망언을 규탄했다.민중당 이은혜 대변인은 트럼프의 망언에 대해 “한국을 미국의 속국 취급하는 시대착오적 오만함이다”라고 규정하며,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남과 북이 아닌 미국인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9일 미국 CNN과 인터뷰를 했다. 문정인 특보는 “남북회담 다음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한.미 연합훈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문정인 특보는 CNN과 인터뷰에서 “남북 대화가 궁극적인 한반도 평화로 바라볼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4월에 합동 훈련을 재개할 수도 있고, 5월에 독수리 훈련을 계속할 수도 있는데, 상황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재인정부에서 가장 정확한 외교안보 분야의 핵심을 예측하고 판단하고 있는 문정인 특보는 지난 1992년 조지
[더뉴스=박하연 기자]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정책연구원과 박주선 국회부의장 공동주최로 ‘한반도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는 “‘한반도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어제 청와대 여야 대표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국민 불안을 덜어줘야 한다는 총론에는 이견이 없었다.”고 인사말을 열었다.그러나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한 여당과 야당의 인식차이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한미동맹과 한중 관계, 외교안보 라인에
[더뉴스=김재봉 기자]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 1시 35분 부터(현지시간) 극동연방대학교 회담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했다.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준 문 대통령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북핵을 비롯해 서로가 우려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16% 정도 떨어졌던 양국의 교역량이 지난 6개월 동안 60% 증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흡족하다고 밝혔다.문 대통
[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체험 공간이 될 아세안문화원이 부산에 개원한다.'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사업으로 건립된 ‘아세안문화원’ 개원식이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에 해운대구 좌동 소재 아세안문화원 야외행사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아세안 10개국 외교부장관, 주 한국대사, 지역국회의원, 다문화가정, 시민을 비롯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아세안(ASEAN)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
[더뉴스=박하연 기자] 18일 오전 김현미 국토부장관, 김부겸 행정부장관, 강경아 외교부장관이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원에서 거행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후 김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