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나는 트로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는 것을 떠나 아주 싫어한다. 그런데, 지금 소개하는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최백호의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노랫말 가사가 계속 입가에 맴돈다.책고집의 최준영 작가, 거리의 인문학으로 더 알려져 있다. 책고집은 수원 화성 연무대에서 장안문 방향으로 성벽 길을 걷다가 장안문을 지나면 얼마 안 있어 나타난다.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최준영 자각가 올린 ‘가난할 권리’란 책을 봤다. 안 그래도 예전에 ‘결핍의 힘’이란 책을 출간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어쩌면 그 연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동해물과 백두산이~~” 대신에 “일본해물과 백두산이~~”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각종 SNS에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호들갑 속에 진짜 중요한 것은 그대로 방치되거나 “그게 뭐 어때서?”라는 형식으로 지나가고 있다.한미일은 지난 4월초 독도근해 동해바다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이때 미군은 동해를 ‘일본해’로 공식 표기했고, 재차 ‘동해’가 아닌, ‘일본해’가 공식 표기로 되어야 한다고 확인해줬다.한국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처럼 헌법에 “국가(國歌)”를 정하지 않았다. 단지 안익태가 작곡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오월 광주의 함성이 경기도의회에서 되살아났다.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는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16일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획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번 사진전은 오월의 숭고한 정신을 도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라는 주제로 마련됐다.5·18 기념재단에서 후원한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사진 30점이 도청 1층 로비에 전시돼 18일까지 도민들과 만난다.이날 전시된 사진에는 민주화를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춘추전국시대 공자(孔子)는 무너진 주나라의 예법(周禮)을 회복하기 위해 일평생을 받쳤다.공자는 ‘오십지천명五十志天命’이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천명天命’은 주례周禮를 회복하는 일이다. 춘추전국시대 어지러운 세상은 주나라가 중심이 되어 평화롭던 구조가 파괴되어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고, 그 주나라의 예법이 온전히 회복되어 세상의 안녕安寧이 지켜지기를 바랐다.우리민족은 고대국가부터 조선시대까지도 예법을 중요하게 여겼다. 국가와 국가의 관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토대는 예법이었다. 조선은 정도전에 의해 주례周禮를
[더뉴스=김소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9월 8일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2021 인천광역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8일에는 프로야구팀 SSG랜더스와 함께‘치매걱정, 가치함께 쓱-싹’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인천시 문학구장에서 실시한다. 시민들에게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야구 선수들이 시연하는 치매예방 체조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독려하고 초로기 치매환자(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인)가 시구자로 나서
[더뉴스=김기혁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한국공원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한국전 참전기념비는 1973년 준공된 것으로 하단에는 6.25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터키 군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터키는 한국전 4대 파병국으로, 6.25 전쟁 당시 양국 수교가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21,212명을 파병했다. 이 중 966명이 전사하고 1,155명이 부상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헌화를 마치고 박 의장은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서 여러분들이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청와대는 6월 15일 오후(현지시각) 마드리드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스페인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마드리드 왕궁 ‘팔라시오 레알’(Palacio Real)에서 진행된 공식환영식에서 문 대통령 부부가 탄 차량은 팔라시오 레알로 들어와 도열한 300여명의 군악대와 의장대를 통과해 멈췄고, 차 앞까지 마중을 나온 펠리페 6세 국왕 부부는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 부부와 펠리페 6세 부부가 단상에 오른 뒤, 공식예포 21발이 발
[더뉴스=김기혁 기자] ‘남산예장자락’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현장으로 재탄생한다.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이 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고, 군사독재시절엔 고문수사로 악명 높던 중앙정보부가 들어서며 한 세기 넘도록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차단돼왔다. 서울시(시정 권한대행 서정협)는 지난 '15년 시작한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이 5년여 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시민 품으로 온전히 돌아온다고 밝혔다.남산예장자락 상부는 훼손됐던 원형과 녹지경관의 회복을 거쳐 1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국회는 9월 1일 오후 2시 제382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을 개최한다.매년 9월 1일부터 100일 간의 정기회 집회와, 집회일에 개회식을 개최하는 것은 헌법(제47조) 및 국회법(제4조 및 제6조)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입법기관으로서 국회가 지켜야 할 법적 책무에 해당한다. 방역 당국(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국회 본회의 개최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는 경우에도, 국회 본회의와 예결위, 상임위 회의 개최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광복회(회장: 김원웅)와 ‘국가(國歌)만들기시민모임’(공동대표: 이해영, 신동일)은 오랜 노력 끝에 베를린 소재 Bundesarchiv(독일 연방 문서보관소)에서 소장 중인 에키타이 안(안익태)의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지휘 동영상을 입수하여 20일 국회소통관에서 영상 공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광복회와 국가(國歌)만들기시민모임이 공개한 영상은 1942년 9월 18일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더뉴스=김광현 기자] 친일 및 친나치 행각을 했던 안익태 애국가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을 온전히 담은 국가(國歌)를 제정해야 한다는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이 성명서를 발표했다.‘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왜 안익태의 애국가를 부르면 안 되는지 그 이유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성명서 내용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모르고 안익태 애국가를 부르는 것과 문제점을 알면서도 안익태 애국가를 부르는 것"에 대한 한국사회 전반에
[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광복 75주년을 맞아 김원웅 광복회장이 일제로부터 여전히 광복을 온전히 이루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김원웅 회장은 광복75주년 기념사에서 친일.친나치 행각을 벌인 안익태의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독립군을 토벌하던 자들이 국립현충원에 묻혀 있는 것을 지적하며 대한민국은 여전히 일제잔재로부터 광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민족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를 애국가로 부르는 대한민국-국립현충원에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자들이 묻혀 있다-친일을 비호하며 자신을 보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19일 오후 2시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범기.방사능 2020 도쿄 올림픽 저지 네트워크’ 출정식이 열렸다.지난 10월 22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진 이후 본격적인 국내외 홍보 및 저지활동을 위해 출정식을 개최한 ‘전범기.방사능 2020 도쿄 올림픽 저지 네트워크’는 먼저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지부를 결성하고 일본 아베정권이 올림픽에서 욱일기를 사용한 응원금지와 후쿠시마산 방사능 식자재 사용금지를 위한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등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은 친일청산이란 화두가 뜨겁게 전국을 달구었다.그리고 한신대학교 이해영 교수의 ‘안익태 케이스’ 출판과 함께 오랜 시간 ‘안익태 애국가’의 친일 문제와 표절 문제가 다시 대두됐다. ‘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은 지난 8월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이 주최하고 씨알재단이 주관한 공청회에 이해영 교수와 한예종 김정희 교수가 참석해 안익태 애국가의 친일.친나치행각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100년 전 1919년 2월 8일 일제 심장 한 복판인 도쿄에서 독립선언문이 발표됐다. 그리고 3월 1일 “吾等(오등)은 玆(자)에 我朝鮮(아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로 시작하는 3.1독립선언문이 선포되었고, 한반도는 일제강압에 맞서 비폭력 만세운동으로 뒤덮였다.이와 동시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1919년 11월 9일, 약산 김원봉을 단장으로 하는 아나키스트 성격의 무장독립운동단체로 ‘조선의열단’이 설립됐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주최하고 문화재단 씨알이 주관하는 ‘긴급 공청회, 안익태 곡조 애국가 계속 불러야 하나?’ 토론회가 열렸다. 윤경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장이 여는 말씀으로 ‘친일행위의 성격과 범주’란 주제로 발언하고 한신대학교 이해영 교수가 발제를 맡아 ‘안익태의 친일, 친나치에 대한 행위 보고서’를 발표했다.이해영 교수는 “지금까지는 안익태의 친일행위와 친나치행위, 그리고 안익태의 애국가가 반애국가적인 것을 몰랐기 때문에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애국가(愛國歌)의 뜻(意味)은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를 말한다. 그러므로 원칙적으로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 고난의 역사를 이겨내고 앞으로 함께 나가자는 뜻을 내포한 노래, 과거의 찬란한 역사와 영광, 그리고 현재의 자긍심을 담은 노래 등 다양한 노래들이 애국가로 불릴 수 있다.하지만 대한민국에 애국가는 안익태의 애국가 외에는 존재하지 않은 상황이 이승만-박정희 정권출범과 함께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우리의 소원은 통일’, ‘고향의 봄’, ‘임을 위한 행진곡’, 윤도현의 아리랑‘, 아,
[더뉴스/광주.전남 취재본부=윤봉호 선임기자] 제8대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는 17일 오후 1시 30분, 본 회의장에서 새 출발을 알리는 개원식을 가졌다.광주시 의회는 개원식에 앞서 오전 10시에 개회된 제270회 임시회 제5차 본 회의에서는 행정자치위원장 김익주 의원, 환경복지위원장 박미정 의원, 교육문화위원장 김학실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선서에서 김동찬 의장은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전 의원과 함께 엄숙히 선서했다.
[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부산대가 개교 72주년을 맞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경기에 5천명 단체응원을 추진한다.1946년 5월 15일 시민들의 헌금과 사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으로 설립된 부산대학교가 올해 개교 72주년을 맞아 시민들에 대한 보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부산 연고의 프로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 팀의 경기를 찾아가 단체 응원을 펼치는 「효원한마당」 행사를 처음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학생들과 교수·직원·동문 등 5,000명이 오는 30일 오후 부산 사
[더뉴스=대선] 국민의당은 4월 1일 오전 6시부터 경기 각지역에서 전국민 완전경선을 시작했다. 안철수, 박주선, 손학규 대선예비후보가 연단에 올라 환영인사를 받자 당원들의 연호와 박수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