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25일 오후 만찬회담을 가졌다. 만찬은 오후 6시 30분 시작해 저녁 9시까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기로 약속하며, 양당 협의를 통해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한국사회의 개혁에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으며, 조국 대표는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뉴스=윤봉호 선임기자] 강은미 광주 서구(을) 후보는 4일 오전 11시, 풍암동 시청자미디어센터 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강풍 선거대책위원회’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이날 출범한 강풍 선대위는 이명한 전) 한국작가회의 광주 회장을 비롯 임추섭 전) 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박현옥 전) 전남대 민주동우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을 고문단으로 위촉했다.또한 이날 강풍 선대위에선 박경린 전) 민주평통 부회장과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심상균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현정희 전) 공
[더뉴스=김광현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원장 유훈)과 사업비 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더 나은 삶을 실천하는 경기도청 산하 전문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은 우리은행 기관그룹 조세형 그룹장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유훈 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 기업 지원자금을 우리은행에 예치하고, 우리은행은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금 수탁 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한다.우리은행이 경기도사회적경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의 최대 관건인 ‘전력계통’ 조기구축을 위해 민·관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28일 전북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전북도, 고창군, 부안군, 고창·부안 주민대표,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체 위원 16명이 참석했으며,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전력계통 구축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부안과 고창 해역에 약 14조원이 투자되어 총 2,46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나는 트로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는 것을 떠나 아주 싫어한다. 그런데, 지금 소개하는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최백호의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노랫말 가사가 계속 입가에 맴돈다.책고집의 최준영 작가, 거리의 인문학으로 더 알려져 있다. 책고집은 수원 화성 연무대에서 장안문 방향으로 성벽 길을 걷다가 장안문을 지나면 얼마 안 있어 나타난다.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최준영 자각가 올린 ‘가난할 권리’란 책을 봤다. 안 그래도 예전에 ‘결핍의 힘’이란 책을 출간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어쩌면 그 연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8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연찬회를 가진 윤석열 대통령은 “1년에 한 번만 할 게 아니라, 매달 해 가지고 여러분들의 격려를 받아야 힘이나서 일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말을 건네며 시작됐다.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때부터 헌법에 적시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체제라는 것을 바탕으로 우리 자유와 연대, 인권과 법치, 정의와 공정, 그리고 남북한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을 향해 나가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우리 외교 지평의 확대, 이런 것을 쉬지 않고 추진해 왔다”고 자평했다.또한 “망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동해물과 백두산이~~” 대신에 “일본해물과 백두산이~~”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각종 SNS에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호들갑 속에 진짜 중요한 것은 그대로 방치되거나 “그게 뭐 어때서?”라는 형식으로 지나가고 있다.한미일은 지난 4월초 독도근해 동해바다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이때 미군은 동해를 ‘일본해’로 공식 표기했고, 재차 ‘동해’가 아닌, ‘일본해’가 공식 표기로 되어야 한다고 확인해줬다.한국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처럼 헌법에 “국가(國歌)”를 정하지 않았다. 단지 안익태가 작곡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학교 수업만 열심히 하면 대학을 입학할 수 있도록 한다” 지극히 맞는 말이다. 수학능력시험, 줄여서 수능이란 것도 원래 취지는 ‘대학교에서 수업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평가’를 한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교육평가원과 수능출제위원들이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변별력을 높여야 한다는 핑계로 일명 킬러문항을 무분별하게 출제하기 시작했다.킬러문항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했고, 결국 학생들은 학원과 고액과외 등 각종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리게 됐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사교육비란 올무에 갇혀버렸다.
[더뉴스=김재봉 논설주간] 최근 한국 사회는 갑작스럽게 특정 단체나 특정인을 민주주의를 수호한 영웅으로 둔갑시키고 그 방향으로 급격하게 쏠리는 현상을 자주 보여준다.언제 한 번이라도 KBS, MBC, SBS, JTBC 등의 보도국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진보적 가치와 올바른 방향의 보수적 가치를 제대로 표방하고 지속했던 기억이 있는가?사건과 당시 상황에 따라 한때는 KBS가, 어떤 때는 MBC가, 그리고 어떤 때는 JTBC와 SBS 등이 진실을 알리는 창구역할을 했지만, 이들 모두가 오랜시간 변함없이 진실을 알리는 사명을 감당하기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는 곳을 생각하면 대부분 유럽을 먼저 떠올리게된다. 그중에서도 독일은 자전거도로가 매우 잘 되어 있는 곳이다.내가 독일에서 자전거를 타본 때는 1994년도 여름이었다. 라인강을 따라 여름방학 때 독일을 여행하고 있었는데, 뮌스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시내 곳곳을 다녔다.독일에서 자전거도로의 가장 큰 특징은 끊김 없이 자전거를 타고 시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특징이다. 한국처럼 탁상행정의 표본으로 인도의 한 면적을 희생시켜 자전거도로를 만든 것이 아니라, 차가 다니는 차도와 동일한 선상에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우리 옛말에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있다. 보통 생각하기를 ‘초가삼간’이라면 ‘99칸’ 궁궐 같은 집과 비교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상징으로 많이 사용됐다. 하지만, 초가삼간은 매우 협소한 주택이 아니다. 방이 3개는 나오는 그런 집이 초가삼간이다.그러므로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태운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을 의미한다. 사람을 괴롭히는 한여름철 모기나 빈대나 벌레들이 귀찮은 존재는 맞지만, 이것을 없앤다고 방3개가 있는 초가삼간을 태우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사회에 ‘나랏돈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자문위원장으로 6월 1일 위촉됐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민주당의 기본사회위원회 자문위장을 수락한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전지구적 기후위기, 전세계적 지정학적·지경학적 격변, 디지털 전환이란 중첩된 전환과 위기의 시대에 기본소득과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정치적 연대를 넓고 깊게 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자문위원에 위촉되면서 밝힌 입장문이다.≪기본소득과 기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馬)은 나면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우리 말 속에 제주도는 말(馬)의 고장이고, 서울(漢陽)은 사람이 공부하고 출세할 수 있는 장소로 기억했다.도시와 시골, 유독 한국사회에서 이 두 단어는 대립적인 구도로 개념을 잡았다. 특히 박정희 군사정권의 국가주도 개발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국민들은 너도나도 서울로 모이기 시작했고, 국가적 대형 이벤트를 위해 서울의 빈촌들은 경기도로 밀려나 도시를 형성하곤 했다.전북대학교 황지욱 교수는 ‘당신에게 나는 무엇입니까?’란 책 ‘제1장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연극을 마치면 “김기자, 소주 한 잔하러 가자”라면서 골목 어딘가에 있는 작은 식당에서 국밥이나 찌개를 시켜놓고 3~4명이 앉아 소주잔을 기울였다.언젠가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 “내 마지막 무대는 장례식이야” 아직도 정정하신데, 뭔 그런 말씀을 벌써 하시냐고 그랬다. 모든 연극인이 그랬던 것처럼 연극에 대한 열정은 매우 컸다. "연극하다가 무대에서 죽는게 연극인의 꿈이야"라고 말했다. 언제나 꿈을 꾸는 소년, 마음이 순수하지만 열정 있는 소년으로 살았기 때문에 얼마전 쓴 책 제목도 “배우 권병길, 빛을
[더뉴스=안미경 기자] 김병욱 의원이 8일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의 절반이 2030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들”이라며 “전세보증보험이 전세사기를 목적으로 한 계약인지 않은지 HUG가 일차적으로 꼼꼼하고 세심하게 점검해야한다”고 말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회의원(성남분당을,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약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김
[더뉴스=THE NEWS] 서울 신촌의 좁은 셋방에서 65세 어머니와 36세의 젊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관문엔 5개월 이상 체납한 전기료 독촉장이 붙어 있고 냉장고는 텅 비어 있었다. 돌아가신 모녀(母女)는 건강보험료와 전기요금 등 제 공과금, 월세를 연체할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에 몰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 해 사회복지 분야 예산만 217조7,000억 원을 쓰는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라 일컫는 것이 무색하다. 이들 모녀는 올해 두 차례 위기가구로 확인되고도 사는 곳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달라 지원 대상에서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한국전쟁’, 1950년 6월 25일 발생한 한국전쟁은 내전(內戰)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 남북전쟁으로 한반도 최대 불행을 상징한다.박정희는 1949년 12월 17일 ‘연말 종합 적정 판단서’를 통해 북한의 남침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말한다. 박정희는 이승만 정권의 무능과 거짓말, 부패한 국군 수뇌부의 안일한 태도에 대한 분노가 후일 5.16 군사쿠데타의 도화선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한다. 이와 동시에 박정희는 1952년의 자신과 최근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외쳤던 ‘아메리카 퍼스트’와 같았던 당시 미국의
[더뉴스=김재봉 논설주간]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87년 체제 종식과 개헌이며, 이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근본적으로 추진해야 한다.1950년 6월 25일 시작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을 체결하고 잠시 전쟁을 중단했다. 지루하고 길게 진행된 휴전협정은 남북의 복잡한 입장으로 쉽게 체결되지 않았다. 2년 가까운 휴전협정 논의를 통해 1953년 7월 27일 체결됐고, 이는 이른 시일 내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협정으로 가는 것을 토대로 하려고 했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이 발생하기 하루전인 5월 17일 늦은 밤 전두환 신군부는 김대중을 남산 중앙정보부 지하 대공수사국 303호 조사실로 잡아갔다.동생 김대현, 장남 김홍일, 권노갑, 한화갑, 김옥두 비서와 경호원들도 불법으로 강제 연행됐다. 신군부의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을 조작하기 위한 수순이었다. 김대중은 같이 잡혀온 사람들이 고문으로 내지르는 비명을 들어야 했다. 이때를 김대중은 “인간으로서 참기 힘든 수모와 고통을 받았다”고 회고하고 있다.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시절 근전(槿田)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차 세계대전이 종료되면서 분단된 대표적인 국가는 독일과 한국이다. 그리고 프랑스 식민지와 열강들의 복잡한 시기를 거치면서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일본에 의한 식민지를 거치고 독립했지만, 다시 남북으로 분단된 베트남이 있다.한반도의 분단으로 만들어진 남북한의 대립은 독일이나 베트남과는 특수성을 가진다.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연합국에 의해 분단 통치된 상태고, 베트남은 독일보다는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남북으로 분단된 상태에서 결국 ‘베트남전쟁’으로 알려진 내전을 거쳤기에 남북 분단 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