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4.10 총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이재명 당대표, 이해찬 전 대표, 그리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열어뒀다.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동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라며 “성격은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이고 이를 담는 구성으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를 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공동선대위원장은 7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대통령실이 절차 없이 청와대 시설을 사용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 광주 동구남구을)이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의 청와대 사유화 의혹을 제기했다.이병훈 의원실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대통령실이 청와대 영빈관을 사용한 날은 110 일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해외 순방 등으로 대통령이 해외에 체류한 날을 제외한 국내 체류 일이 236일인 것을 고려할 때 윤석열 대통령은
[더뉴스=김광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31일부터 단식에 돌입해 9월 14일 오늘 15일째를 맞이했다.문재인 전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단식을 중단할 것을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전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도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전국 각지에서 지지자들이 응원 방문을 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안선미 부위원장이 지난 9월 4일부터 이재명 대표와 동조 단식 11일 차를 맞이했다.안선미 부위원장은 “소통을 거부하
[더뉴스=김소리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2022년도 결산심사에서 국회의 예산심의 없이 예비비로 비공식적으로 집행되는 국정원 특활비의 액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규모 축소 및 공식예산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활비 개혁을 밀어붙인 문재인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에 비해 국정원 특활비 예산이 28% 늘었다며, 21대 국회가 특활비 논란 종식을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국가정보원 예산은 크게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예·결산 심의를 받는 공식예산 ‘안보비’와 예산심사 없이 결산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정재웅 의원은 7월 21일 ‘참전유공자 수당 인상 및 지급기준 통일 촉구’ 결의안을 제안 발의했다.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참전유공자의 현실적인 생계유지를 위한 참전 수당의 인상과 지역별 재정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인 수당 지급기준을 통일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오늘의 대한민국의 존재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6ㆍ25참전용사들이 고령화로 현재 4만 명이 채 남아 있지 않고 그마저도 머지 않아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2000년대 초반에 들어와서야 정부의 보상이 소액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좋은민주당을만들기위해당원의권리를실천하는당원모임’(이하 더민실)은 21일 오후 3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당원존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임시 의장 선출 및 발기인선언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500여명의 권리당원과 20여개 전국 시민단체가 참여한 발기인대회는 김대성 잼잼기사단 대표, 김용연 전 서울시의원, 김소원 청년당원이 발기선언문을 공동 낭독했으며, 김빈 전 청와대 행정관, 이경 상근부대변인, 현근택 변호사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발기인대회에서 박무 임시의장은 “500여명의 당원 및 20여개 중앙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양운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1)이 6월 16일, 경기도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안성시 유천ㆍ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담회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정담회에는 양운석 의원을 비롯해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 김달수 정무수석이 함께했다.경제부지사실에서 가진 정담회에서 양운석 의원은 “최근 용인 남사ㆍ이동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축소가 검토되고 있으나 유천 상수원보호구역은 논의 자체에
[더뉴스=김재봉 논설주간] 최근 한국 사회는 갑작스럽게 특정 단체나 특정인을 민주주의를 수호한 영웅으로 둔갑시키고 그 방향으로 급격하게 쏠리는 현상을 자주 보여준다.언제 한 번이라도 KBS, MBC, SBS, JTBC 등의 보도국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진보적 가치와 올바른 방향의 보수적 가치를 제대로 표방하고 지속했던 기억이 있는가?사건과 당시 상황에 따라 한때는 KBS가, 어떤 때는 MBC가, 그리고 어떤 때는 JTBC와 SBS 등이 진실을 알리는 창구역할을 했지만, 이들 모두가 오랜시간 변함없이 진실을 알리는 사명을 감당하기
[더뉴스=김지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영국 최대 공예·디자인 박물관인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과 아우터넷 런던에서 여름 휴가철 관광수요를 겨냥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먼저 6월 8일 오후 7시,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에서 현지 여행사, 언론 관계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설명회를 열어 K-컬처 특화
[더뉴스=김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 회의’를 주재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에서 개최된 첫 대면 국제 정상 회의인 이번 정상 회의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12개국 정상(2개의 프랑스 자치령 포함)과 5개국 부총리와 장관급 인사, PIF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의를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와 공동으로 주재했으며, 참석 정상들은 ‘한-
[더뉴스=김광현 기자] 청와대 전면 개방 이래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담당해왔던 청와대 관리업무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로 이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훈 의원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광주 동구남구을)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문체부 제1차관 직속으로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이 신설됐고, 추진단 산하에 ‘청와대관리활용기획과’가 설치됐다. 문체부는 청와대관리활용기획과에 4급 서기관인 과장 1명을 포함해 22명의 공무원을 배치했다. 통상 과별로 10~15명의 공무원이 배치되는 것을 고려
[더뉴스=김기혁 기자] 한복 화보 촬영 등 청와대 활용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문화체육관광부에 ‘패션쇼 행사 개최’ 검토를 제안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통령실이 나서서 특정한 행사를 직접 제안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그 배경을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23일 문체부와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6월 대통령비서실(관리비서관실)로부터 서울패션위크 행사 개최를 제안받았다. 이후 6월 24일, 문체부와 문화재청은 전화
[더뉴스=김광현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밝혀온 ‘청와대 활용방안 관련 문체부와 관리 주체인 문화재청이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7월 4일, 박 장관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화 구상’을 처음 공개하면서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와 정밀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7월 28일, 전재수 의원이 국회 문체위 회의에서 ‘정부 내 혼선 문제’를 지적하자, 박보균 장관은 “청와대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숙의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문화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실은 23일 새 대통령 상징체계(CI)를 발표하면서 청와대 시대를 완전히 마감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새 상징체계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건물을 배경으로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과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형상화했다고 밝혔다.이재명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새로운 CI는 대한민국 자유·평화·번영을 상징한다”며 “먼저 청사를 봉황이 감싸고 있는데 안정과 조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대통령 상징체계에 사용된 글꼴은 대한민국
[더뉴스=김광현 기자] 서울을 휘감는 둘레길부터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한강, 도심 속 빌딩 숲, 인왕산·북한산 등 명산까지 서울의 자연과 역사, 문화 명소를 온전히 느끼며 달리는 이색 레이스가 펼쳐진다.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과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2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서울100K)'가 오는 10월 15일(토)~16일(일) 2일간 서울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내 외 트레일러닝 전문선수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100K'는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 정기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세계 질서 재편의 거대한 도전, 응전의 길은 대한민국 대전환입니다!'란 제목으로 연설했다.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정권 교체라는 명백한 현실마저 부정하고 있습니다"라고 민주당을 비판하며, 민주당이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을 보호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더뉴스=김재봉 논설주간]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87년 체제 종식과 개헌이며, 이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근본적으로 추진해야 한다.1950년 6월 25일 시작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을 체결하고 잠시 전쟁을 중단했다. 지루하고 길게 진행된 휴전협정은 남북의 복잡한 입장으로 쉽게 체결되지 않았다. 2년 가까운 휴전협정 논의를 통해 1953년 7월 27일 체결됐고, 이는 이른 시일 내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협정으로 가는 것을 토대로 하려고 했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막연히 청와대는 구중궁궐이라고 말했다. 높은 담장과 숲속에 갇혀 청와대 대통령은 국민과 멀리 있을 수 밖에 없다. 모든 시설이 갖춰진 청와대를 버리고 용산으로 간 윤석열 대통령, 청와대에 집중되어 있던 모든 업무시설과 안보시설을 외면하고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고 대통령실을 이전한 것에 대한 비난도 많았다.예전에 개성 구경과 금강산 구경을 못 했는데, 이명박-박근혜 때문에 완전히 닫혀서 못 간 것이 후회됐다. 청와대도 언제 다시 대통령이 기어들어 가 닫힐지 모른다는 생각에 청와대
[더뉴스=오태규 작가] 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 인물 중에서 천적(라이벌)을 꼽는다면 가장 먼저 이승만과 김구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남과 북을 함께 사정권에 넣으면 박정희와 김일성이 첫손가락에 꼽힐 것이다.남쪽의 정치인으로는 14대, 15대 대통령을 연달아 지낸 김영삼과 김대중을 빼놓을 수 없다. 김영삼이 '감과 행동력'의 정치인이었다면 김대중은 '지와 통찰력'의 정치인이었다. 김영삼-김대중 이른바 '양김'은 정치인생의 고비고비에서 경쟁과 협력을 하면서 현대 정치사에 수많은
[더뉴스=김홍국 교수] 1968년 1월 1일 청와대 신년하례식, 한국 정치사의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과 박정희가 만났다. ‘박정희와 3김시대’(3김 :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라는 말을 한국인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 박정희의 18년 군사정권 기간은 군사독재에 저항해 민주주의를 회복하려는 시기다. 출판사 ‘논형’(소개 기사 : http://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2432708)에서 류상영 교수의 저서 ‘박정희와 김대중의 대화 –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