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0일 최고위원회의 진행을 앞두고 비공개 회의 내용의 언론 유출을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는 비공개회의 내용이 자꾸 유출된다며 “최고위원회 의장 직권으로 오늘부터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하지 않겠다.”며 “회의가 공개.비공개로 나눠 진행되는데 비공개 내용이 자꾸 언론에 따옴표까지 붙여서 인용돼 보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저는 별다른 모두발언을 할 게 없다.”고 말했다.이에 배현진 최고위원은 모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14일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수학 내신 평가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설문문항 분석 결과, 중학생 74.2%, 고등학생 88.4%, 학부모 64.3%가 학교 수학시험이 ‘수학포기자’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또한 다른 문항을 통해서도 중·고등학교 수학 내신 평가의 구조적인 문제가 수학교육을 망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설문 문항 중 ‘수학 시험으로 인해 수학을 포기
[더뉴스=김기혁 기자]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이 총기 사용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력범죄 전과자에 대한 총기 소지 허가의 결격 기간을 확대하고 자살 및 자해 위험자에 대한 총기 소지 허가를 불허하도록 하는 내용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개인의 경우 예외적으로 경찰의 허가를 받아 수렵 및 사격용 총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하면서, 조직폭력, 상해, 폭행, 아동·청소년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패배 후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직책을 맡았던 이재명 의원 책임론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비명(비 이재명)계가 연일 ‘이재명 책임론’을 들고 나선 반면 친명(친 이재명)계는 “특정계파나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라”며 역공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분열을 지양하자는 자성론이 나오기도 하지만,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는 24일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성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이와 관련 당원권 정지 수준의 징계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내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징계 논의를 두고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증거 인멸 교사만으로도 당명예를 실추시겼다’며 징계 당위성을 주장하는 쪽과 ‘두차례 선거를 승리로 이끈 당 대표를 증거도 없이 어떻게 징계하느냐’며 반대하는 쪽 간의 팽팽한 의견대립이 이뤄지고 있다.상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2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국회에서 비공개회의 끝에 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이날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입장문을 발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고 발혔다.윤 비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패배에 대해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사죄드린다.”며 “민주당의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마
[더뉴스=김기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은 SNS를 통해 “본회의에서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을 겪는 장애인이 활동지원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이번 통과된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은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가 이용빈 의원과 최종윤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개정안을 통합·조정한 대안이다.이용빈 의원은 “현행법은 장애등록과 노인성 질병의 발생 순서에 따라 수급할 수 있는 급여를 제한했다”면서 “그간 65세 미만 장애인이 치매나 뇌혈관성질환, 파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일주일 앞으로 6.1 지방선거가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586세대 용퇴론’ 등 쇄신안에 대한 당내 반발 조짐에도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전날 대국민 사과를 통해 당의 쇄신을 약속하고 팬덤정치 근절, 586 용퇴론을 주장했다. 이에 박홍근 원내대표는 사과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반성하는 모습이 얼마나 소구력이 있을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으며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국민들을 향해 “정말 많이 잘못했다. 한 번만 더 부탁드린다.”며 “민주주의에 가슴 뛰던 그 민주당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 요즘 전국을 돌며 유세 현장을 다니고 있다. 시민들의 격려도 많았지만 ‘민주당이 왜 처절하게 반성하지 않느냐’는 질책도 많았다.”며 "‘왜 반성해야 하는 사람들이 다 나오냐’고 아픈 소리도 들었다. 정말 면목이 없다.“고 말하며 고개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 문제에 대해 “기회를 열어 주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개인의견”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에 분노하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부결로 윤석열 정부에 반격을 가해야 한다는 기류가 일고 있다. 민주당은 한 장관 임명 직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의 인사 막장드라마”라며 대통령이란 호칭까지 빼고 비난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7일 “어제 시정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회주의를 수차례 강조했는데 약속 하루 만에 마이웨이 인사를 임명 강행하는 것이 윤 대통령이 말하는 의회주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중 임명될 거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한동훈 후보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다수가 부적절한 인사라고 지적하고 있다. 어제부로 자녀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고 3선 국회의원인 박완주 의원을 성 비위 행위로 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박 의원을 성 비위 의혹으로 제명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보좌진 성추행 의혹으로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신영현 비대위 대변인은 “사유는 당내 성 비위 사건이 발생해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처리”라며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 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당사자와 조사가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발언으로 여야가 충돌했다. 한 후보자가 인사말에서 “검수완박을 두고 국민의 우려가 크다.”고 발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후보자가 인사말에 ‘검수완박’ 용어를 굳이 쓴 것은 싸우겠다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앞서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12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당론으로 채택한 지 3주 만에, 민주당은 압도적 의석으로 입법을 밀어 붙이면서 문재인정부 내 법안 공포라는 목표를 완수했다. 민주당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의 보완수사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회의 시작 3분 만에 단독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한민국 헌정사에 유례없는 입법 독재”라고 항의하며 퇴장한 후,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법 논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국민의힘은 27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27일 국회 법사위원인 전주혜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방금 전 어제 내려진 안건조정위 의결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아시다시피 민형배 의원이 위장 탈당해 무소속이 됐고 민 의원이 야당 몫으로 안건조정위위원으로 왔다.”며 “어제 심의한 안건은 민 의원이 민주
[더뉴스=김기혁 기자] 김경협 의원(경기부천시갑·더불어민주당)은 오늘 27일, 정보위원회에 대한 국민의 감시를 강화하는 ‘국회법 일부개정안’과 ‘국가정보원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국회법’은 정보위원회 회의를 원칙적으로 비공개하고, 공청회 또는 인사청문회의 경우에만 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1월 27일, 헌법재판소가 해당 규정에 대해 ‘회의 공개의 여지를 일률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헌법상 의사공개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법안과 관련해 26일 “처리 과정에서 제 판단 미스, 그로 인한 여론 악화 부담을 당에 지우고 책임을 전가시켜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앞으로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민주당과 협상을 이어 가겠다.”며 “어떻게 이 국면에 대응하는 게 좋을지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해달라”며 “의원들의 총의가 모이면 그 총의에 따라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법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 본관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박 의장이 마련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중재안에 공식 합의했다. 앞서 박 의장은 해외 순방까지 미루며 검찰 개혁안에 대한 여야의 의견은 물론 정치계, 법조계 등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검찰 직접수사권을 한시적으로 유지하는 등 총 8개항으로 구성된 중재안을 마련해 양당에 전달했다. 이에 더불어민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배우자가 유명 점집을 드나들었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 관련 증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인 이해식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총리 후보 배우자의 ‘점술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 사실을 잡지에 기고한 조용헌 동양학자.칼럼니스트를 참고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용헌 씨는 지난 2012년 한 잡지에 ‘미래를 보는 꿈 선견몽...한덕수 총리 관운 밎힌 부인 꿈’ 제하로 기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이 4월 임시국회에서 강행처리 후 5월 3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공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검수완박’ 입법에 대해 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박지현 위원장이 이견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와 관련해 “속도를 중요시하다가 방향을 잃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며 거듭 신중론을 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는 검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