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απολογια]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인용 판결을 내렸다. 탄핵인용의 주된 원인은 헌법위배행위가 지속적으로 일어난 것과 미래의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아 헌법위배행위를 할 것을 우려했다는 취지다.금요일 오전에 헌재판결로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즉각 청와대에서 나오지 않고 12일인 일요일 저녁 7시 16분경에 청와대를 출발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다.박근혜
[더뉴스=απολογια] 박근혜가 박근혜를 탄핵인용에 이르도록 하다! 헌법재판소가 발표한 탄핵인용 선고문을 살펴보면 탄핵이 기각되지 않고 인용된 가장 큰 공은 박근혜 전 대통령 스스로에게 있음을 지적했다.“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사해야 함은 물론, 공무수행은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평가 받아야한다. 그런데 피청구인은 최서원의 국정개입 사실을 철저히 숨겼고, 그에 관한 의혹 제기될 때마다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의혹 제기를 비난했다.
[더뉴스=απολογια] 박근혜 정부가 사드배치를 강제로 밀어붙이고, 탄핵정국 속에서도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에서 사드배치에 필요한 주요 부품 전격 전개에 대해 야당 정치권과 언론, 그리고 시민단체들은 사드 배치철회 당위성을 오로지 중국인 관광객 급감과 경제보복, 그리고 최근 39개나 문을 닫은 중국 내 롯데마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는 오래전부터 미국이 추진하던 MD의 핵심사항이다. 사드를 한국에 배치한다는
[더뉴스=απολογια] 귀국하자마자 대선에 뛰어든 지 20일 만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을 1일 국회 정론관에서 했다.반 전 총장은 새누리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에 동시에 다리를 걸치면서 한편으로는 제3지대 빅텐트를 자신 중심으로 치려던 속셈을 보였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은 조직도 없는 상태에서 정당정치의 틀이 잡혀 있는 한국정치판을 너무 가볍게 본 것이 대선종주도 못하고 20일 만에 사퇴를 하는 해프닝을 만들었다.반 전
「헌법 제11조 제①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제②항 사회적 특수계급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제③항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더뉴스=απολογια] 최근 자주 언급되는 헌법조항 중 제11조 1항 앞부분이다.
[더뉴스=απολογια]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진짜보수와 가짜보수(새누리당)을 비교하는 논평을 오신환 대변인 이름으로 발표했다.1일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연초에 탈당을 하려고 한다. 일찍 하고 싶었는데, 그러면 탈당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분당이 지난 다음 탈당을 하려는 것이다.”라고 했다.이 전 대통령은 창당이나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며, 전직 대통령
[더뉴스=정치수다] ‘군주민수(君舟民水)’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말이다. 뜻은 ‘임금은 배, 백성은 물’, 이 말 속에는 강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들어 있다.우리의 역사를 보면 백성들은 군주(君主)의 학정(虐政)에 군주민수(君舟民水)로 응답해 군(君)이 되는 주(舟)를 뒤집곤 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광우병 파동에 어린 학생들이 광장에 촛불을 들고 나왔고, 최근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농단에 전 국민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다.박근혜 정권을 탄생시킨
[더뉴스=απολογια] 야3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오는 8일부터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압도적인 숫자로 가결되도록 9일까지 1박 2일로 촛불집회를 해야 한다.이미 지난 3일 많은 시민들이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로 찾아갔다. 3일 집회 때는 법원도 청와대 100미터까지 접근을 허용했다. 촛불집회 주최 측도 노래공연을 1시간 30분 단축해 행진을 더 많이 했다. 3시간 동안 광화문광장에 갇혀 노래공연만 듣는다고 변화
[더뉴스=칼럼] 미국 백악관은 큰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워싱턴 DC를 찾는 관광객들이 국회의상당과 백악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가끔은 백악관 앞에서 직접 쓴 글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영국 여왕이 거주하거나 공식 행사를 개최하는 버킹엄 궁전도 큰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그 앞에는 런던시민들이 즐겨 찾는 그린파크가 있다. 전 세계에서 놀러온 관광객들이 근위병 교대식을 구경하고, 근위병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버킹엄 궁전 정문을 붙잡고 궁전 안을 구경하기도 한다.
[더뉴스=기자수첩] 검찰의 박근혜 대통령 피의자 신분 결정으로 청와대는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검찰의 수사가 편파적이고 믿을 수 없어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정권의 시녀역할에 충실했던 대한민국 검찰이 해체의 위기에 직면했다. 검찰의 해체는 아마도 문제 많고 탈 많았던 대한민국 검찰이 제로 베이스(Zero Base)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길이 될 수 있으니, 그동안 역대 정권이 시도했다가 불발로 끝난 대한민국 검찰이 개혁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문제가 되는 기관을 전격적으로 해체하는 것으
[더뉴스=기자수첩] 박근혜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공모관계가 있다는 내용이 검찰의 공소장에 명시되면서 권력남용에 대한 혐의로 피의자신분으로 변경됐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뇌물공여죄도 인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야권 대선주자들이 20일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전격적으로 추진하도록 요구했다. 국회는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와 함께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빠른 시간 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검찰의 20일 발표로 새누리당 이정현 당대표 체제는 더 이상 존립의 명분을 잃어
[더뉴스=정치수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과 공모관계가 있다고 검찰이 밝히면서 공소장에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시해 사실상 박 대통령은 범죄자 신분이 됐다.20일 오후 12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제안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국회에서 국무총리를 합의로 선출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명예로
[더뉴스=정치수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11월 5일 30만 군중이 촛불을 들었고, 12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만 100만이 넘는 군중이 촛불을 들었다. 중.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나왔고, 대학생들도 자발적인 조직을 통해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다. 19일은 전국적으로 촛불을 들 예정이며, 26일에는 다시 광화문광장에 100만이 넘는 촛불을 들 예정이다. 이 날에 맞춰 전국의 농민들은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군중은 박근혜의 즉각적인 퇴진을 외치면서 ‘하야’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조
[더뉴스=정치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엇이 급해서 청와대에 이른 아침 단독 영수회담을 제의했나?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김종필 전 총리를 최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총리는 “ 이 시국에 총리를 맡을 사람은 OOO밖에 없어”라고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자리를 함께한 사람들이 모두 들었겠지만, 김 전 총리가 언급한 인물에 대해서 엠바고를 걸었기에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하지만 일설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장과 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민주당대표가 거론되고 있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더뉴스=기자수첩] 12일 오전부터 몰려든 군중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시청광장까지, 그리고 종로거리까지 100만이 훨씬 넘는 인파가 몰렸다.광주에서는 처음 알려졌던 500대 버스보다 훨씬 더 많은 700대의 버스가 동원됐다고 밝혀졌다. 뉴스에서는 전국 관광버스가 동이 났다고 보도하고 있다. 부산과 대구, 대전에서 올라온 군중도 만만치 않았다. 심지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서도 많은 군중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나왔다.촛불집회가 열리는 무대에서 집회의 끝인 숭례문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었다. 광화문광장을
[더뉴스=기자수첩] 박근혜 대통령 퇴진, 하야, 탄핵 등 온갖 단어를 가지고 새누리당과 청와대를 압박하던 야3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8일 오전 박 대통령이 무조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 달라’는 말 한마디로 향후 정국의 책임을 모두 짊어지게 됐다.국민과 언론은 국회에서 누구를 총리로 추천할지 초점을 맞추고 기다릴 것이다. 새누리당과 야3당은 총리후보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수 없는 충돌을 할 것이 뻔하다. 이 과정 중 새누리당은 총리후보 물색 결과가 늦어지는 원인을 야3
[더뉴스=팩트체크] 최순실이 버린 컴퓨터 하나로 출발했다. 최순실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처리하라고 관리실에 줬다고 한다. 이제부터 조금 냉정하게 팩트체크를 해보자. 1. 사용하던 컴퓨터 버리기일반인도 사용하던 컴퓨터를 버릴 때는 중요한 자료는 삭제를 하거나, 모두 백업 받고 저장장치를 포맷해서 버린다. 또한 누가봐도 민감한 정보가 들어 있는데 그 컴퓨터를 그냥 버릴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2. 이미 요주의 인물로 주목받는 최순실이 다른것도 아닌 컴퓨터를 남에게 버려달라고 했다?이미 최순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최순실이 컴맹이 아
-박근혜 대통령을 청문회에 세워야![더뉴스=기자수첩] TV조선과 JTBC뿐만 아니라, 이제는 모든 종편과 뉴스전문채널에서도 최순실의 권력형 비리를 폭로하고 있다. 심지어 그동안 박근혜 정권을 적극 옹호했던 보수패널들도 신나서 최순실을 비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그동안 행태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비난하고 있다.모두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행사장 옷을 골라준 것을 가지고 신나서 이야기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저도’에 휴가간 사진을 공개된 5장 말고 비공개 8장의 사진을 더 가지고 있다고 난리다.정말 친한 인간관계라면 대통령이란 직
[더뉴스=기자수첩] 거의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또는 11시에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한다. 특별한 이슈가 없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민감한 사안이 있을 때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 원내대변인 등이 오찬간담회를 개최한다.일요일 오전에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참석해 보면 대부분 예상되는 내용들이 브리핑된다. 기자들의 질문이 오가고 끝날 때쯤 오찬장소가 공지된다.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주최해도 대부분 수석부대표, 대변인 등 3~4명 이상의 당직자들이 오찬장소에 함께 참석한
[더뉴스=정치수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대선출마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다. 지난 4.19혁명 기념행사를 통해 현실정치로 돌아올 것을 암시해왔던 손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실패와 4.13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의를 강조해왔다.하지만 4.19혁명 기념행사에 나타났던 손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가 아닌, 강진으로 다시 돌아가 버렸다.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 참석해 참배를 마친 손 전 대표는 다시 한 번 4.13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강조하며 현실정치에 곧 복귀할 것 같은 발언을 이어갔다.그러나 손 전 대표는 다시 강진으로 돌아갔